2013/10/02 17:09

  "땅콩맛동산은 지금 어디 있는 거요?"


"전장에 있을겁니다. 자기가 평화주의자라는 이상한 소리를 하지만 그가 함대를 출진시키면 항상 피바람이 붑니다."


B.R.S 제국 다크템플러 황제는 묘하게 설득력 있는 말이라는 생각을 했다. 자신이 보기에도 땅콩맛동산이 이동만 하면 국지전이 일어났다. 분명 훈련을 하러 간다고는 하는데 갔다오면 완전한 카오스상태가 되버린다. 그리고 통계적으로도 사실무근한 거짓은 아니었다.


다크템플러 황제의 곁에서 함대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황제 직속근위대장 비창 소장이었다. 비창 소장은 학학오덕 중장, 데빌란슬롯 중장과 더불어 B.R.S 제국을 이끌어가는 큰 주춧돌이다.


신임을 받은 비창 소장은 제국 수도의 경비와 황제 직속 근위대의 지휘를 총지휘 했는데 특히 그는 건국 이전부터 다크템플러와 전장을 함께하기도 했었다. 황제는 그를 임명하면서 공정성과 관용을 항상 염두에 두라는 주위를 단단히 해두었다. 그러자 그는 황제께서 항상 원하시는 바를 얻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공손하게 대답했다.


"폐하, 괴벨스 대령으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비창은 좋은 일에 대한 말을 할 때, 더욱 악센트를 주며 또렷하게 말했다.


"말하는 걸 보니 승전인가 보군?"


"괴벨스로부터 들어온 보고에 의하면 ‘파괴를 즐기는 평화주의자’ 땅콩맛동산 대령이 이끄는 7함대가 치열한 전투 끝에 스트베를 점령하였다 하옵니다."


"역시 땅콩맛동산이라군! 평화, 평화 거리더니 적을 물리치는 것에 모자라 행성까지 점령해버리다니!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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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비 컨 티 뉴


세줄 요약

1) 땅콩맛대령 평화 좋아함

2) 근데 정작 그가 가는 곳은 전쟁터

3) 다크템플러 기분 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