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2 13:03

미르 제국게시판에 연재 중인 한지민 전투기입니다.


한지민 전투기 -1. 6천만 크레딧을 들고 북서쪽으로

 전투기를 쓰기에 앞서 새시하기 직전까지 일어났던 일들을 간단히 정리하려고 합니다.

3월에 공식적으로 시작된 미르-카페 전쟁, 일명 미카대전은(혹은 Mika대전) 4월까지는 크게 불리하지 않았습니다.

4월 27일쯤에는 Uranus황제님이 로열페이트의 Kuyoung함대를 8000대쯤 우주미아로 만들고, 이로 인해 로열페이트는 해체되고
[url]http://www.conquerx2.com/?mid=gameempire_diplomacy&page=3&document_srl=741495[/url]
zenorith님이 전승선언을 올릴 정도였으니까요.

운명의 5월 7일. 카페 황제 였던 Mika와 전선이 맞닿은 zenorith님이 Mika에게 크게 패배하고 맙니다.
[url]http://www.conquerx2.com/?mid=gamecommunity_free&page=2&document_srl=773725&sort_index=regdate&order_type=desc[/url]
(당시 보고서는 지금 확인할 길이 없고 자세한 정황은 알 수 없으나, 약 4개월정도 플레이한 지금 제 함대규모로 미루어 Mika라면 구축함 25000대 정도는 순양함으로 충분히 막아내고 남았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구축함이 순양함보다 에너지, 자원을 많이 먹기 때문에 전함으로 막아내면 모를까..게다가 zenorith님이 원정공격을 가신 거 였으니.)

* 당시 zenorith님은 해외출장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워야만 하는 상황이어서 할 수 없이

함대손실을 감수하고 Mika님의 전력을 줄인 후, Premium님이 zenorith님의 뒤를 이어 공격할 계획을 세우셨는데..


프리미엄님의 전투력은 기대이하였습니다. 구축함을 우주미아로 잃으시더니
http://www.conquerx2.com/?mid=gamecommunity_free&page=479&document_srl=804686
계정을 버리고 떠나시는 바람에
http://www.conquerx2.com/?_filter=search&mid=gamecommunity_free&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EC%96%B4%EB%B7%B0%EC%A7%95&document_srl=815101

zenorith+ Premium님의 패배 이후 이어진 미르 오피서진의 단체 현게 및 탈퇴로 Mika님의 전쟁 보고서에서도 알 수 있듯, 전세는 급격히 기울고 맙니다.
[url]http://www.conquerx2.com/?mid=gamecommunity_ucc&page=4&document_srl=813041[/url]
(저는 아웃이라고 4번 미르 코어 남동쪽 전선에 있었고 에코브릿지님의 함대를 거의 모두 미아시키기도 했는데([report]15335716[/report]) 별로 언급도 안되는 ㅜㅜ)

 1나선팔에서 Mika, 영혼이, 우유속의버터, BunnyHawk등과 전선을 맞대고 있던 저(아웃)와 나이트폴님은 내 나선에서 지원해 줄 세력이 사라지자 더이상 버티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고 북서쪽에서 새로 코어를 만들어보기로 의기투합, 함께 북서쪽 1나선팔로 새시하기로 했습니다.

2-3일정도 새시 자금 6000만 크레딧을 모은 후 제가 먼저 한지민으로 새시했습니다. 177개 행성을 점령하고 106개 행성을 피점령당한 끝에.


한지민 전투기0. 쌍둥이 슈지의 운명

남부 지역에서 카페 우유속의버터 등에게 밀리고 나서
북서쪽에서 새시하고 이 지역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치른 전투들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새시한 직후 약 7일간은 이미 블로그에 새시일기란 이름으로 기록을 남겨두었고
[url]http://mirconquerx2.blogspot.com/2012/05/conquerx2-1-7.html[/url]
그 이후에 있었던 일들을 한지민 전투기란 이름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당시 [planet]176-267[/planet]을 본성으로 삼아, 남부에 있는 카페 제국원 그대는 아는가 [planet]167-292[/planet]에 대항하기 위해 남쪽으로 확장해나가던 중이었습니다.

저보다 일주일 정도 먼저 시작한 카페 그대는아는가 님 역시 주변지역을 빠르게 장악하고
제가 있는 곳으로 확장해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주변에 도움을 받을 만한 미르 제국원은 아직 없었고, 농협 제국원이 두분 계셨기 때문에

[planet]152-276[/planet]에 Unlimited님
[planet]186-304[/planet]에 GN님

이 분들에게 도움을 청해 함께 그대는아는가를 막아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GN님은 아직 남쪽 멀리계셨고, Unlimited님은 남서쪽에 그대는아는가를 견제하기 좋은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이쪽에 기대를 걸었었는데
주위를 둘러보던 중 이상한 움직임을 발견했습니다.

제 본성에서 6파섹정도 떨어진 남쪽에 쌍둥이 슈지가 생성되어 [planet]174-274[/planet], [planet]173-272[/planet]
근처 행성을 점령하고 [planet]171-271[/planet],[planet]171-272[/planet](5/26,5/27)
슈지 점령을 준비중이었는데

본성에서 약 20파섹 떨어진 이 슈지를 차지하겠다고 Unlimited님이 5파섹씩 행성을 점령하면서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당시 Unlimited님은 이미 슈지[planet]156-280[/planet]를 차지한 상황이었고, 그 근처에 역시 슈지가 또하나 생성된 상황이었는데([planet]162-282[/planet])
그걸 놔두고, 제 밑에 있던 쌍둥이 슈지를 차지하러 오고 있었던 겁니다.

의도가 뻔히 보이는 상황이었지만 Unlimited님께 메일을 보내서, 제 근처에 있는 쌍둥이 슈지는 저랑, 제 옆에 계시던 미르 제국원 수풀님이 하나씩 점령하려고 하니(이미 슈지 옆 버려진 행성들을 점령해둔 상황이었습니다)
본성근처에 있는 슈지를 점령하고 함께 그대는아는가와 싸워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습니다.

메일을 보관해두지 않아 그 당시 받은 메일 내용을 공개할 순 없지만,
"본성 옆에 있는 슈지는 지금이 아니라도 언제든지 차지할 수 있어서 쌍둥이 슈지를 차지하기 위해 달려왔다"
적이 확장해오고 있는데 함께 싸워주기는 커녕 어떻게 동맹제국원을 견제할 수 있느냐고 하니
"카페 제국원은 나랑, 밑에 있는 농협??님이 언제든 제압할 수 있으니 상관없다"(하지만 Unlimited님은 그 후로도 카페 제국원과의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거기다가,
당시 농협은 황제 외에는 오피서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농협의 누군가가 수신자 추가되더니,
오피서는 아니지만 한마디 하겠다면서 "욕심 부리다가 시스 꼴 나지 말고 슈지를 양보해라" 이런 말도 하고 갔었습니다.

제국 탈퇴하고 Unlimited님과 전투를 벌이고 싶었지만 내정관이 그랬다가는 심각한 외교문제가 발생할 것 같아
꾹 참고, 슈지 소유권에 대한 합의없이 운명의 5월 28일이 밝았습니다.

쌍둥이 슈지는 누구든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인 상황.

경우에 따라서는 제국을 탈퇴하고 Unlimited님과 전쟁을 하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슈지를 점령하더라도 함대손실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 조금 더 함대를 모아 공격을 보냈더니 이미 슈지 방어병력이 갈려나간 상태였습니다.
방어 병력이 이미 갈려나갔으니 동맹관계인 농협과 미르라면 소유권은 저쪽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으니 결국 해병만 깎아준 셈이 됐습니다. 슈지 하나만 먹고 가겠다고 한 상황도 아니어서 나머지 슈지라도 확보해야했는데 해병이 부족해서 미르 제국원인 수풀님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2012-05-28     XYM (174-274) 점령.

 이 때 농협 Unlimited님께 빼앗긴(?) 슈지는 주위에 있던 버려진 행성을 다 점령하는 사전 작업과 Unlimited님의 현게 이후 7월에 되찾게 됩니다.

2012-07-25     gn님꺼이니건들지말아용.. (173-272) 점령
떠날 때까지도 저한테 양보할 생각은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7월 25일쯤에 이 슈지를 차지하고 나니 주거,질병관리센터 자원건물 들만 올라가 있고 공장건물들은 하나도 안 올라가 있어서 차지하고 나서도 딱히 쓸모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초반에 직접 행성을 개발하는 시기라면 슈지가 유용하겠지만, 두달 정도 지나서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이 되면 잘 개발되지 않은 슈퍼지구는 초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치가 크게 떨어집니다.)

5월 28일에 수풀님의 도움으로 제가 차지한 첫 슈지 [planet]174-274[/planet]은 구축함, 미사일 구축함 공장이 되어 오늘도 함선을 생산 중이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