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8 08:16

2년이 더 지났다.


젠장....


우리의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서라지만 그 늙은이에게 휴대용 생명유지장치를 만들어 준게 실수 였을까.


덕분에 우리쪽에서 로스트테크놀로지의 생명연장의 꿈을 발견해 버렸다.


인류의 수명이 340세를 넘기기 힘든 이때 돈만있고 권력만 있다면 

반만년을 무한정 존재할수 있을 정도로 획기 적인 발견 이었다.


솔직히 저걸 발견하게 될줄은 예상 못햇다 그저 넋두리 일뿐이었는데.


목이 잘리거나 뇌가 파열되지 않는 이상은 노화가 진행되지 않는다라니 우린 신의 영역에 도전하고 있는것일까.


연구가 무르익고 있는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는 옛 지구인들의 로스트 테크놀로지를 발견한게 아니라.


우리보다 수십세기 앞선 문명을 가지고 있는 다른 외계 생명체의 난파선 조각 같은걸 가지고 


매달리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고 있다.


또 우리가 발견한 것은 강력한 재밍으로 적함선의 주포 명중율과 발사속도를 떨어뜨리는것.


이런 것 들만 해도 엄청난 성과임이 분명 하지만 그 늙은이의 욕심을 채워 주진 못했다.


하지만 그늙은이는 투자금의 수익은 거둬야 겠다라고 생각했는지.


차세대 기함의 건조를 명령했다. 


함명은 LostExzile 우리가 그동안 발견한 기술중 가장 전투시에 쓸만해보이는


적 함대의 전투력을 떨어뜨리는 윈텀 재밍기술이 주로 들어간 기함이었다.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을때 선공을 취하는것과 비슷한 전략적 가치가 있는것으로 보였으나


기함 자체만으로는 의미가 없고 최소 만대이상의 함대전이 일어났을때 적 총 전투력의 4퍼센트 정도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다.


LastExzile의 진수식이 끝나고 불사신이 된 우리의 지배자 늙은이는 골칫덩어리였던 해적행성 HQxo를 토벌하러

떠났다.


우리는 고민 해야 했다.

우리가 여기서 계속 미친듯이 착취당하고 생명의 위협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바퀴벌레 같은 삶을 이어 나가야 하는지.


아니면 차라리 반란이라도 일으켜서 장렬히 산화할까...

그러면 늙은이의 직속함대가 자신의 본성과함께 우리를 지워버리겠지.

요즘은 그런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생각뿐이다. 난 소중하니까.


차라리 노화를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니 다시 젊어지는 기술 같은걸 만들어주면

거함에 대한 그의 욕망을 떨칠수 있지 않을까...


오늘 그 늙은이가 돌아오기전에 나노연구센터 소장과 이야기를 좀 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