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2 23:04
잠을 잘 때 전 세계의 사람들 대부분이 머리 아래에 쿠션을 놓고 잡니다.
이유는 단순할 것입니다. 비록 똑 바로 누워서 자더라도 쿠션을 베면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물리적으로 생각하면 쿠션을 베면 흉추가 굽어지고 인후부도 구부러져 목 근육과 호흡이 불편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션가 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몸에서 머리가 높이는 것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왜 몸에서는 잘 때 머리를 높이려 했을까요?

잘 때는 뇌 활동량이 줄어듭니다.
뇌 활동량이 줄어들기 위해서는 기혈 순환도 줄어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만일 머리가 수평으로 놓이면 중력의 영향으로 뒷머리 부분(대뇌후두부와 소뇌)에 혈류가 정체됩니다.
혈류가 정체되면 습이 생기게 되겠지요. 그리고 2차적으로 신선한 혈순환이 방해받을 것입니다. 이것은 몸에서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머리를 높여 머리에 혈류가 정체되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생리가 생길 것이고 이것이 쿠션을 베고 자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부분에 불과합니다.



정신적인 측면에서 살펴봅시다.

왜 저는 이 쿠션을 원하는 것일까요?

쿠션을 놓고 잠으로써 쿠션없이 잠을 청하는 것과 쿠션을 베고 잠을 청하는 것중에 쿠션을 베고 잠을 청하는 것이 더욱 편하다는 것을 학습 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쿠션을 얻기위해 이 글을 쓰고 있는것이지요.
그렇다면 나가서 쿠션을 사오면 되지않을까요? 
하지만 그것으로는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수 없기 때문입니다.가뜩이나 혼자 보내는 크리스마스로 인해 피폐해진 정신을 시중에 구매할수 없는 특별한 쿠션을 받는다는 사실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방어기제의 역할을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돈주고 사는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부디 제게 쿠션을 주십사 간절히 청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