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27 22:50

나의 3은하 닉네임은 나르비크.

서버 자체는 굉장히 활력이 죽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재미있게 했던 서버라고 생각됨.


3은하를 시작하게 된건 루넨스가 권유가 컸음

루넨스는 1,2은하와 마찬가지로 제국을 세워보려고 하는데 이번엔 특히 좀 잘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었던거같음

그래서 애초부터 총리 여러명을 임명해서 과두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

그 중에 나도 끼게된거고 그렇게 나는 3은하가 열리자마자 시작을 했음


그때가 시험기간이어서 시험끝나고 시작해야지 라고 생각을 했으나

옆에 슈지도 있고, 행성밀도도 괜찮은 편인거 같아서 닼포까지 지르고 열심히 하기 시작함

그러다보니 랭킹도 10위권안에 들게 되고, 1위도 몇번 하게됨.


3은하가 처음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첫 제국 '붕가붕가갤럭시'가 만들어지고,

'Energy', '롯데리아' 등의 제국이 만들어짐.

그리고 드디어 '루넨스'가 만든 '이브'제국이 탄생 하였고, 가입을 하였으나 뭔가 낌새가 이상한거임.

뭔가 게이삘도 많이 나고, 루넨스랑 네인다인이랑 루카펠이랑 계속 장난만 치고 있고

그래서 2은하로 루넨스한테 연락해봤는데 자기는 지금 학교라서 아직 제국 안만들었다 함.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하고, 제국원 전부 탈퇴시키고 도망감ㅋ

알고보니, 한비장이랑 아야찡이 루넨스랑 네인다인 코스프레 하고 장난친거였음


나중에서야 진짜 루넨스인 '네자르'의(이하 루넨스) 'EVE'(이하 이브) 제국이 만들어지고, 'Park', '아서C클라크', '감좌틔김'님과 함께 총리일을 시작하여 열심히 제국을 키우기 시작함.

여러모로 초대도 날리고, 공략도 올려서 뉴비들을 잘 키워볼려고 노력했음.

다만 Park님이 초대도 열심히 날리고, 롯데리아 제국, 가짜 이브 제국 등과 합병을 추진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긴 했지만,

오피서 회의 없이 무단으로 '도움주기', '삼국지' 제국과 동맹을 맺어서 이 분한테는 제국 일을 많이 맡기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을 함.

그래서 모든 안건은 반드시 오피서 회의를 거치도록 해서 내가 거의 마음대로 주도할 수 있도록 일단 만들어 놓았었음.

그리하여 이브제국은 조금은 불안했지만 어쩄든간에 1위를 차지하게 됨.


이 즈음하여 나는 그냥저냥 약탈해대고 테크올리면서 조용히 컸음.

종합랭킹 10위권은 계속 지켰던거 같고....

내 위쪽에는 컴패니 황제 세피로스가 있었고, 내 왼쪽에는 에너지 황제 chloroplast(이하 엽록체)가 있었음

솔직히 둘다 컨커엔 꽤나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라 조금 무서웠지만

다행히도(?) 엽록체가 먼저 메일을 보내와서 친하게 지내면서 컴패니를 같이 견제하자고 메일을 보내옴.

(나중엔 완전 개수작이었단걸 깨닫게 되지만;;)

나는 일단 세피로스만 견제하면 되겠구나 생각을 함. 

그래서 또 다른 주변 분들을 최대한 내 편으로 만들고, EVE로도 끌어들이면서 나름대로 반 세피로스 세력을 만들어갔었음.


어떻게 하면 세피로스를 확실히 칠 수 있을지 고민을 하다가 생각해낸게 지뢰였음.

사실 2은하에서 지뢰에 걸려서 강습함 100대를 전부 날린 쓰라린 기억이 있어서 똑같이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음

구축을 모으면서 타이밍을 보다보니 세피로스의 다음 공략 예정행성이 세피로스 위쪽에 위치해있던 쌍방울 슈지 중 왼쪽거였음.

그래서 밤낮을 안가리고 세피로스의 해병사살수가 언제 늘어나나만 목빠지게 보고 있었고, 드디어 파악이 됨.

계산 결과 세피로스의 강습은 9x대 였고, 해병이 출발할 만한 행성에서 거리를 재고 계산을 해보니

적어도 다음날 아침까지는 작업을 해야한다는 결론을 얻음.

다시 말해서 야간지뢰를 놓을 수 있는 타이밍을 얻었다는 거였음.

나는 당장 주변에 EVE제국원이었던 클릭, 다크나이트 등에게 메일을 보내서 가능한한 오늘밤에 지뢰가 도착할 수 있도록 병력지원을 요청했고, 내가 구축41대, 다크나이트가 초계 20대(-_-;; 나를 못믿어서 이거만 보냈다고밖에 생각이 안됨) 를 보내고 새벽에 잠도 못자고 기다림.

근데 이상한게 새벽 3시, 4시가 넘어도 공격이 도착을 안하는 거임. 분명히 계산 상으로는 2시 반쯤 도착했어야 됐는데...

그래서 일단은 찜찜하지만 쪽잠을 청하기 위해 3시간만 자기로 함.

그리고 7시반 쯤에 떨리는 마음으로 보고서를 확인해보고 완전 기뻤음

보고서 No. 285109
제목[함대] NUMO (515-524) 행성에 주둔하던 지원군이 JESU (518-530) 행성의 함대에게 공격당함수신 시간2012-06-29 05:24:51
출발지JESU (518-530)도착지NUMO (515-524)
방어자 승리 !
※ 탐사정의 수가 많은 쪽이 상대를 먼저 발견할 확률이 높습니다.공격자가 방어자의 함대를 먼저 발견했습니다!
공격자의 선공.
공격자 세피로스 패배 방어자 승리
0/63
초계함
10/20
0/99
강습함
0/0
0/0
구축함
21/41
함선 손실률 : 100%
162 기 중 162 기 파괴됨
손실 결과
함선 손실률 : 49%
61 기 중 30 기 파괴됨
공격자에게 야간공격에 대한 패널티가 적용되었습니다.

행성 방어막 재생소의 레벨 0 (HP: 0
방어막의 데미지 흡수율 11% 
방어막이 0의 데미지를 흡수하였습니다.

* 파괴된 함선의 잔해물들이 516-523 좌표에 데브리를 생성하였습니다.

경험치 획득
지원자의 경험치 +394

당시에 또 세피로스가 그렇게까지 열심히 하고 있지는 않는게 눈에 보였기때문에

나는 아 이제 세피로스는 끝이다 라고 확신하고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기 위해 세피로스쪽으로 행성을 먹어가면서

마지막 일전을 치르기 위해 소형화20만 올려놓고 순양테크는 무리하게 가지 않으면서 구축만 계속 모음.

그러면서 엽록체한테 메일을 보내서 세피로스는 내가 정리할 수 있을것 같다고 말을 하니까

엽록체는 그러면 자기는 RP분들이랑 왼쪽에 있는 고니님 같이 견제하러 갈거라고 말을 했음.

나는 역시 뭣도 모르고 그냥 그 말을 믿었음.

그리고는 세피로스가 병력이랑 방시를 최대한 못모으도록 구축을 꾸준히 보내놓은 상태였고,

총점수에 비하여 여전히 높은 함대점수 때문에 약간 불안한건 있었지만 

숨겨 놓았던 강습함을 또 갈아버리는 등의 성과를 올려가면서 기분좋게 가고 있었음.


EVE제국은 역시 기분좋지만 역시 불안한 1위를 계속 달려가고 있었음.

내 먼 서쪽에서는 고니님이 RP분들의 '보스몹 고니에 대한 레이드 작전'을 막아내면서 무지하게 크고 있었고,

여기저기서 컴패니의 위협이 슬슬 드러나기 시작했음.

그런데 제국원들한테 아무리 함대 뽑으라고 말을 쳐 해도 안들어먹고 영농하다가 털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임.

전체메일도 보내보고, 메일챗이랑 제국 공지사항에 함대 뽑으라고 써놓았는데도 함대를 안뽑아서 답답해 죽겠었음.

나름대로 2은하에서 한비장님이 하셨던 것처럼 (그만큼 체계적이진 않았지만) 그나마 가능성 있는 유저들한테 멘토링도 실시했고,

Park이 만들어 놓은 외교관계도 깨버릴 생각도 하고, 분점을 만들어야 할지 어쨰야할지,

제국의 몸집을 불리기 위해 열심히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데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거임.

게다가 그나마 유일한 버팀목이 될만한 루넨스는 시험기간이다 뭐다 해서 제국 일에 별로 신경도 안쓰고 있었고....


그러던 중 한비장-아야 세트의 경매 소식이 들려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