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04 14:57
 1년 반이 지난 이야기





본 글은 본인의 경험이기에 당사자의 주관적 관점이 들어가 있음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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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던 line60은 지나가다 우연히 ConquerX2 라는 게임을 보게 되었다. 당시 DAoC 프리서버를 즐기는 과도기이자 던파 장사질의 과도기였기 때문에 새로운 삶의 낙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래 이거나 해볼까, 케릭터를 만들고 처음 들어간 제국 :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황제가 네인다인이었던걸로 기억. 내가 게임하면서 아무리 어린이랑 하더라도 어지간하면 참고 지원해주고 길드(클랜, 제국..) 잘 안바꾸고 어떻게든 키울려고 노력하는데 노답이었다. 에라이 망할..





어쨋든 그래도 버티고 버텨서 그 제국에서 놀고 있는데 밑에 한명이 시비를 털기 시작했다. 그래서 함대 뽑아서 멸망 시켰다. 죽이고 슈지 하나 먹었는데 오른쪽에서 배가 아픈지 계속 공격왔다. 또 죽이는데 내 함대가 85%가 날라감. 근데 인근 50파섹에서 가장 강한 유저가 있었다. '미르' 제국의 펌프킨님. 아직까지도 고마운 사람이고 연락처는 저장해놓고 있다.


오른쪽에 있던넘이 메일을 보냈나보다. 펌프킨님이 메일내용을 알려주었다. 대략 "line60의 함대가 다 날라갔으니 저놈 죽이세요" 당시 나를 신뢰있게 보셨나보다. 조심하시란다. 알겠다고 하고 그놈 죽이고나니 이젠 또 위에서 내 점수 1.5배정도인 애가 공격온다. 근데 나보다 함대규모가 작다. 함대는 물렁살인가보다..


몇일간 싸워서 죽이는데 4~5명 정도의 제국 "스카이림'이 내가 죽인애 행성을 뺏어 먹는다. 근데 날 도와줄 제국원이 아무도 없었다. 인근에는 나 혼자뿐.. 치를 떨며 언제가 죽이겠다 생각하고 일부 행성 먹는걸 참았다. 게다가 네인다인은 채팅창과 게시판에서 온갖 ㅄ짓을 한다. 도저히 못참겠다. 탈퇴하고 날 신뢰해준 미르로 가입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내 위에 있던 행성 먹은애들 다 죽였다. 그리고 올라가니 당시 다크포스로 유명했던 제국이 있었다. "롤리폴리" 제국 이었다. 당시 여기는 워낙 막강해서 일단 롤리폴리 제국과 내 인근의 펌프킨님, StarDust님 그리고 우연히 만난 대학교 후배 별빛, 그리고 기억안나는 아이디의 2분과 함께 6명이서 해당 지역의 국경선을 만들었다.

그리고 남부를 보니 난리다. 불가침 제국이던 "로열페이트"의 10위권 랭커 "가나다"가 나선팔을 넘어 우리 제국원들 사이에 전함지뢰를 미친듯이 박았다. 기가 막힌다. 이동경로의 정찰보고서, 전함주둔 배치 까지 다 확인했지만 당시 미르제국의 올드게이머들이 반쯤 접은 상황이라 이길 방법이 없었다. 우리쪽에서 가장 강했던 펌프킨님 전체점수의 2배이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래는 당시 랭킹창





인근에 전부 미르제국원이고 전함 뽑을 수 있는 테크탄 사람이 없는데 무조건 우기길래 정찰했더니 전함 들고 있었음 다만 전쟁나봐야 우리만 죽을것 같아 정찰 보고서는 게시판과 당시 올드게이머(오피서)들에게 전달하지 않음. 남부 미르는 로열페이트 언젠가 무조건 죽인다 생각하기 시작했음.


 이 당시 까지 100위권에 미르 제국원 단 7명, 그나마도 남부에 영향권이 있는 유저는 전무한 상황이었음. 우리 남부를 노리는 로열페이트는 7위 세네카와 46위 가나다. 이때쯤 line60은 한 700위..


복수의 칼을 갈며 남서부 일대는 완전 미르가 점령한 상황이었음. 그야말로 아군아니면 다죽였음 노자비. 



 


말만 불가침이지 사실상 남-북 관계 상황에서 로열페이트가 또 난리침. 이것도 힘이 없어서 참고 버팀, 이시기를 전후하여 서버 21위까지 순위 올림, 아래 순위표는 그 이후 로열페이트와의 전쟁이후 순위


순위표


다크로빈, 듀크탱크, Premium, Dexter 와 많이 친해졌고 로열페이트 세네카가 Premium님이 먹어야 할 행성을 먹고 지속적으로 도발하는 행동을 취함. 이 전후해서 프리미엄님이 나선팔을 넘은 상태로 line60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었으며 당시에는 농협과 미르사이에 무외교국이었기 때문에 세네카만 아니었으면 프리미엄vs남서미르 구도가 형성되었을 것임. irc 프리미엄 : 세네카가 한번만 더 신경 긁으면 바로 밟아버릴거임.


근데 세네카가 결국 프리미엄님 한번더 빡치게함. 당시 미르는 카페와 전쟁중이었는데 로열페이트는 카페를 돕고 있었음, 농협-미르 동맹 체결 및 세네카에 대한 집중 공략 들어감. TOP10 유저이던 세네카... 단 3일만에 실종됨. 로열페이트 해산. 허무했음. 몇달을 죽일려고 칼을 갈았던 상대가 3일도 많이쳐준거고 한 2일만에 함대반응이 없었음. 아니, 들고 있는 함대규모가 내 수준밖에.. 에라이.. -_-


로열페이트와의 불가침 파기


vs 로열페이트 승전문




개인적으로 믿고 있던 라인하르트가 이상한 꼬장과 약속을 어김. 90년 이후 게임 시작한 이후 가장 이해도 안가고 인간 이하의 상대 였음. 차라리 Mika님 같이 확실한 적이였거나 세네카, 가나다 처럼 오랜 숙적이었다면 이런 생각은 안들었을텐데 그냥 MC이었음.


어쨋든 상황은 미르 VS 카페에스프레소+로열페이트+라인하르트제국 이었음. 로열페이트 랭커들은 다 죽인 상황이었지만 Mika 님의 실력이 아주 출중했었고, 몇번 휴전 제의도 했으나 받아드려주시지 않았음.


그래도 상황이 상대는 Mika님 무쌍이고 우리는 Mika님보다 점수높은 프리미엄님이 남하, 30위권 유저가 슬슬 탄생한 시점이었음. lin60은 이당시 7~8위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함.


업무 관계상 해외 병원 설립 1건과 지역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설립 문의 1건이 발생하여 해외출장 관계로 게임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여  당시 최대 규모의 함대간 전쟁이 일어남. Mika vs line60. 당시 상황에서도 프리미엄님이 미카님보다 함대규모가 많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함대를 날려주고 가면 전투는 지더라도 전쟁 자체는 이길 것이라고 생각함.


교전기록



그때만 해도 함대 박치기를 호응해주신 Mika님께 감사했었음, 2~3일만 시간끌었어도 그냥 가야했을판 -_-;; 그리고 몇달후 돌아와보니 프리미엄님이 슈프림님에게 삭제되었음... 눈물좀 닦자..........-_-;;; 졌어....


이상 1년 반전의 화석....의 끄적거림..


세줄 요약
1) 죽임
2) 또 죽임
3) 내가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