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5 22:12

흔히 구축함을 몸빵용 함선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대형함선들에 비하여 자원대비 공격력은 낮지만 자원대비 내구력은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컨커의 전투시스템상 전투력이 (함대총내구력*함대총공격력)^(0.5)에 비례하므로

공격력에 기여가 적다 하더라도 내구력에 기여가 높으면 효율이 충분히 높을 수 있습니다.

이번 공략에서는 이를 수치적으로 계산하여 구축함의 몸빵 효과에 대하여 검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함선이 두 종류로만 구성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함대 구성의 일반해를 구해보겠습니다.

그 이상의 개수를 상정하면 식이 매우 복잡해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두개로만 해도 매우 복잡하지만...ㅜㅜ)

두 함선의 내구력+방어력을 각각 a,b  공격력을 c,d  생산에 드는 자원을 e,f 라고 하겠습니다.

또, 두 함선이 위의 순서대로 x:1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면 자원대비 전투력효율의 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ax+b)(cx+d)}^(0.5) / (ex+f)

이제 여기서 이 식이 최대가 되는 x값을 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대값을 구하려면 역시 미분을 해야겠죠...중간과정을 생략하고 미분한 식이 0이 되는 x값을 구해보면

x=(bcf+adf-2bde)/(bce+ade+2acf-2bce-2ade) 가 됩니다. 이제 a,b,c,d,e,f에 우리가 비교하고 싶은 함선들의 수치만 대입하면 됩니다.

 

1) 구축함과 순양함 ( x : 1)

소형화 20기준으로 각 수치를 대입하였을 때 x=1.0729가 나옵니다.

즉, 순양함 10000대당 구축함 10729대를 섞어주는 것이 좋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략 1:1의 비율로 순양함과 구축함의 비율을 맞춰주면 되겠습니다.

소형화 30 기준으로는 x = -0.1540이 나옵니다.

x=0이 최소값이므로 땡순양이 더 효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구축함과 전함( x : 1)

역시 소형화 20 기준으로 x=0.1257이 나옵니다.

즉, 전함 10000대당 구축함 1257대를 섞어주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대략 8:1의 비율로 전함과 구축함의 비율을 맞춰주면 되겠습니다.

소형화 30 기준으로는 x= -0.6243이 나옵니다.

역시 땡전함이 효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순양함과 전함 ( x : 1)

소형화 20 기준으로 x= -1.6578이 나옵니다.

전순만을 조합했을 때 아예 순양을 뽑지 않고 땡전함을 가는게 효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물론 가스비와 이동속도 등등의 문제로 전순 조합시에 순양함 주력에 전함을 살짝 섞어주는게 일반적이긴 하지만요.

자원대비 효율로만 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즉, 소형화 20에서는 어느 정도 섞는게 이득이 되지만 소형화 30에서는 땡순양 혹은 땡전함을 가는게 낫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형화를 20만 찍은 유저들의 입장에서도  대형함선을 뽑고 있는데 구축함까지 뽑기란 정말정말 귀찮은 일입니다...

또 순양함은 가공할만한 약탈량을 자랑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소형화20일때 자원대비 전투력 효율을 각각의 경우에 대해 계산하였습니다.

순양함 0.004555, 전함 0.0063283, 구축함 0.003552

순양함과 구축함을 1:1로 섞었을 때, 0.004597이고 순수 순양함보다 효율이 약 1% 정도 높네여 -_-;;

전함과 구축함을 8:1로 섞었을 때, 0.0063289이고 땡전함에 비해 효율이 약 0.01% 정도 높네여 -_-;;

네 그렇습니다. 사실 별로 효율에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소형화가 낮더라도 그냥 대형함선 위주로 뽑는게 더 나을듯 합니다.

또한 소형화가 30이면 대형함선의 효율이 훨씬 좋구요.

 

요약 : 소형화 20기준으로 순양이나 전함에 구축을 섞는게 효율이 있긴 하지만 효과가 매우 미미하다.

            소형화 30기준으로는 순양이나 전함만 뽑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