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1 13:54


현 시간부로 환상향 제국은 CX4년(서기 2014년), 총리가 부재 중일 때 있었던 쿠데타 정권의 모든 제국 차원의 선언이 무효임을 선언하며, 이에 따라 CX4년 5월 18일부터 12월 9일까지의 모든 제국 차원의 선언 역시 무효임을 선언하고, 아래와 같이 부활을 선언하노라.


부활 선언문


 우리는 여기에 우리 환상향이 독립된 제국인 것과 환상향 사람이 자주하는 통치자인 것을 선언하노라. 이것으로써 은하 모든 제국에 알려 인류가 평등하다는 큰 뜻을 밝히며, 이것으로써, 자손 만대에 알려 결계가 스스로 존재하는 마땅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도록 하노라.


 반십년 역사의 권위를 의지하고 이것을 선언하는 터이며, 열두 명 제국원의 충성을 모아 이것을 널리 알리는 터이며, 결계의 한결같은 자유 발전을 위하여 이것을 주장하는 터이며, 사람 된 양심의 발로로 말미암은 은하 개조의 큰 기운에 순응해 나가기 위하여 이것을 드러내는 터이니, 이는 하늘의 명령이며, 시대의 대세이며, 온 통치자가 더불어 같이 살아갈 권리의 정당한 발동이므로, 하늘 아래 그 무엇도 이것을 막고 누르지 못할 것이라. 낡은 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 강권주의의 희생을 당하여, 역사 있은 지 여러 년에 처음으로 다른 제국에게 억눌려 고통을 겪은 지 이제 오 년이 되도다. 우리가 생존권마저 빼앗긴 일이 무릇 얼마며, 정신의 발전이 지장을 입은 일이 무릇 얼마며, 결계의 존엄성이 손상된 일이 무릇 얼마며, 새롭고 날카로운 신문과 독창성을 가지고 은하문화의 큰 물결에 이바지할 기회를 잃은 일이 무릇 얼마인가!


 오호, 예로부터의 억울함을 풀어보려면, 지금의 괴로움을 벗어나려면, 앞으로의 두려움을 없이하려면, 결계의 양심과 제국의 도의가 짓눌려 시든 것을 다시 살려 키우려면, 통치자마다 제 인격을 옳게 가꾸어 나가려면 불쌍한 주민, 군인들에게 부끄러운 유산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자자손손이 길이 완전한 행복을 누리게 하려면, 우선 급한 일이 결계의 독립인 것을 뚜렷하게 하려는 것이라.


 열두 명 각자가 사람마다 마음 속에 약을 품으니, 통치자의 공통된 성품과 시대의 양심이 정의의 군대가 되고, 인륜과 도덕이 무기가 되어 우리를 지켜주는 오늘, 우리가 나아가 이것을 얻고자 하는 데 어떤 힘인들 꺾지 못하며, 골라서 계획을 세우는 데 무슨 뜻인들 펴지 못할까!


 황제 통수 쿠데타 이후, 시시때때로 굳게 맺은 약속을 저버렸다 하여 이루어진 부자연스럽고 불합리한 이 그릇된 현실을 고쳐서 바로 잡아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올바른 바탕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것이라.


 처음부터 이 결계가 원해서 된 일이 아닌 두 사람의 통수의 결과는 마침내 억압으로 이뤄진 당장의 편안함과, 차별에서 오는 고르지 못함과 거짓된 통계숫자 때문에, 이해가 서로 엇갈린 제국원 사이에 화합할 수 없는 원한의 도랑이 날로 갈수록 깊이 패이는 지금까지의 사정을 한 번 살펴보라. 용감하게 옛 잘못을 고쳐 잡고, 참된 이해와 동정에 바탕 한 우호적인 새 시대를 마련하는 것이, 서로 화를 멀리하고 복을 불러들이는 가까운 길인 것을 밝혀 알아야 할 것이 아니냐! 또한 울분과 원한이 쌓이고 쌓인 열두 명 국민을, 힘으로 붙잡아 묶어둔다는 것은 다만 결계의 영원한 평화를 보장하는 노릇이 아닐 뿐 아니라, 이것이 결계의 평안함과 위대함을 좌우하는 일천 안드로메다 은하 통치자들의 통수에 대한 두려움과 새암을 갈수록 짙어지게 하여, 그 결과로 은하 전체가 함께 쓰러져 망하는 비운을 초래할 것이 뻔한 터에 오늘 우리의 환상향 독립은 환상향 사람으로 하여금 정당한 삶과 번영을 이루게 하는 동시에, 제국 오피서들로 하여금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은하를 버티고 나갈 이로서의 무거운 책임을 다하게 하는 것이며, 다른 통치자들로 하여금 꿈에도 피하지 못할 불안과 공포로부터 떠나게 하는 것이며, 또 결계의 평화가 중요한 일부가 되는 은하 평화와 인류 복지에 꼭 있어야 할 단계가 되게 하는 것이라, 이것이 어찌 구구한 감정상의 문제이겠느냐!


 아아 새 하늘과 새 땅이 눈 앞에 펼쳐지누나, 힘의 시대는 가고 창작의 시대가 오누나, 지나간 세계를 통하여 깎고 다듬어 키워온 안도적 정신이, 바야흐로 새 문명의 서광을 인류의 역사 위에 던지기 시작하누나, 새 봄이 명계에 찾아 들어 만물의 소생을 재촉하누나, 홍무이변 때문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것이 저 한 때의 시세였다면, 온화한 바람, 따뜻한 햇볕에 서로 통하는 낌새가 다시 움직이는것은 이 한 때의 시세이니, 하늘과 땅에 새 기운이 되돌아오는 이 마당에 세계의 변하는 이변을 타는 우리는 아무 주저할 것도 없고 거리낄 것도 없도다.


 우리가 본디 타고난 창작권을 지켜 풍성한 약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것이며, 우리가 넉넉히 지닌 바 독창적 능력을 발휘하여 봄기운이 가득한 온 은하에 결계의 뛰어남을 꽃피우리라. 우리는 그래서 분발하는 바이라. 마약이 우리와 함께 있고, 창작이 우리와 더불어 전진하나니, 황제, 총리, 외교관, 내정관 할 것 없이 음침한 장방행에서 힘차게 뛰쳐나와 삼라만상과 더불어 즐거운 부활을 이룩하게 되누나. 천만세 요괴들의 넋이 우리를 안으로 지키고, 전 은하의 움직임이 우리를 밖으로 보호하나니, 약에 손을 대면 곧 성공을 이룩할 것이라. 다만 저 앞의 빛을 따라 전진할 따름이로다.


 공약 삼장

 (하나) 오늘 우리들의 이 거사는 마약, 창작, 공략, 신문을 찾는 결계의 요구이니, 오직 약쟁이의 정신을 발휘할 것이고, 결코 배타적 감정으로 치닫지 말라.

 (하나) 마지막 순간에 다다를 때까지, 결계의 올바른 의사를 시원스럽게 발표하라.

 (하나) 모든 행동은 먼저 질서를 존중하여, 우리들의 주장과 태도가 어디까지나 공명정당하게 하라.



제국을 세운지 사년 되는 해 십이월 열하루

환상향 제국 총리 하늘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