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4 14:26
여장법사의 일대기 (2012-1-19-20:13~2012-3-21-12:40 62일간의 여정)
-최종스코어-
종합랭킹 19등 [1서버]
행성개수 231개
점수 약 680,000점


01.시작

내가 18,686점이던당시 주변은 평화로웠다. 



내 주변으로는 20pc안으로 KH6047, 하얌, 라틴, 루키, Owen, 마네킹, 

가버너오지, 디즈레이, 블랙홀, 로젤, 고발왕,Lacan 등의 유저가 주위로 있었고 

1나선팔 남동쪽에서의 고대제국제4제국의 확장을 막고 

ATARAXIA제국의 코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시절이다.

나는 우리 제국의 강력한 버팀목이자 정신적지주인 운명(ATARAXIA)님에게 요청했다.



여장법사(ATARAXIA):"운명님 나 닥포팜. ㅎㅎ"

운명(ATARAXIA):"크레딧으로 뭐하시려구요?"

여장법사(ATARAXIA):"빨리 전함테크 타려구요. 
나선팔넘어에 고대황제랑 KOREAPAS님 있는데 조만간 그린쉴드 풀리잖아요. 
넘어오기전에 대비하려고요. ㅎㅎㅎ"



400만크레딧과 4000닥포를 교환한 나는 전함공장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슈지를 3개나 차지했기 때문에 방어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고 공장부터 만드는게 나을거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공장만들기는 24,000점에 다다르니 완성의 기미가 보였다. 

공장이 완성되고 전함 10척이 막 생산할쯤 나름 큰 사건이 발생했다.



02.KOREAPAS 사건

일명 KOREAPAS사건이다.

고대제국내에 KOREAPAS라는 유저와 오빠믿지라는 소비에트연방제국 유저 사이에 문제가 생긴것이다. 

사건당시의 KOREAPAS(고대)라는 유저는 38,000점. 

오빠믿지(소비에트연방)라는 유저는 11,000점. 

나선팔을 넘기위한 KOREAPAS(고대)유저의 행성 확장도중에 생긴일이긴 한데 복잡하니 넘어가자.



여튼 이 사건이 미쳐 수습되기도 전에 KOREAPAS(고대)유저 현게, 오빠믿지(소비에트연방)유저가 현게를 택했다. 

이러한 와중에 버서커유저 3명과 전쟁중이었던 

고대제국 북동전선에 위치한 레키세데스(고대)라는 유저가 계정정지를 당했다. 

이유는 푸싱.



레키세데스(고대)라는 유저는 당시에 점수 7만점으로 제국내 2위의 랭커였다. 

사건발생 당시에 마키아벨리(고대)님이 제국내 등수 7위 27,000점. 

북동쪽 전선이 무너져내리고나니 KOREAPAS사건이 마무리 되지 않은 고대제국으로선 버텨낼 재간이 없었지 싶다.



고대 제국 코어가 버서커에게 먹히고 있으니 코어내 고대제국 유저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커피우유,클리프리선생,달님별님님등등 여러유저들이 있었지만 

커피우유님을 포함해서 그 주위에 고대유저 4명은 버서커에 강제흡수됬고 

고대제국이 해체되고도 

계속 플레이를 하던 고대유저들은 티아마트로 대부분 옮겨갔다.



고대제국이 붕괴되면서 연달아 제4제국도 오피서 두명을 제외한 황제와 

그 이하 오피서들이 현게를 타는 바람에 제국이 붕괴되었다.

그 바람에 제4제국 유저들 또한 선택을 각기 달리해서 각자의 제국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이 많은 사건이 내 시작하고 2주차에서 3주차 넘어가는 시기에 벌어진일이다. 



03.sjw님 구출작전

2월9일 남부의 Evil Empire 제국의 박주영님이 

우리제국 sjw(ATARAXIA)님을 현게직전으로 몰아붙이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3일에걸쳐 징검다리를 건설했다. 

44pc 징검다리를 만들고나서 이제 막 박주영(Evil Empire)님를 공격해 드러갈라는 찰나 

Evil Empire 제국 황제 민주통합당님이 항복하셨다. 

항복한 이유는 고점수 유저인 여장법사(ATARAXIA)의 발빠른 대응으로 인한 멘탈 붕괴가 원인이었다.



기껏 상황이 마무리 되어가는 도중에 제국내에 몇분이 말도 없이 현게를 택하셨다.

시커먼악마님(ATARAXIA), Untory(ATARAXIA)님 등등... 

44pc을 횡단하고도 제국원 4명이 

현게를 택하니 주변에 행성정리 할 사람도 부족하고 내가 열심히 나서서 행성정리에 들어갔다. 



04.티아마트 공격과 나의 오지랖

그 때 당시의 내 전선의 길이는 정확히 117.30파섹

시체를 열심히 처묵처묵하는데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제국원이 공격당하는 소식. 

나 한명 건사할 정도는 되지만 거리가 길어지니 죽겠더라. 

여기저기 신경쓰고 도와주려니 힘은 배가들고 말이다.



다 모르겠고 남서쪽으로 계속 진격해 내려가서 달님별님(티아마트)님만 새시태우자 라고 생각으로 

수송선과 탐사정을 제외한 도합 6900대의 함선이 내려가고 있었다.



나는 제국내에 생겨나는 모든 문제를 감당할 능력이 안됬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공격 소식을 감당 할 수 가 없었고 보호해줄 자신도 없었다. 

그랬지만 내가 지켜오던걸 포기할수 없었다. 

그건 평화주의노선이었다.



나는 평화주의자다. 

전쟁보단 대화로 해결하는걸 좋아하고 그걸 실천하기위해 충분한 함선을 생산했다. 

마키아벨리(티아마트)님한테 전함 1500대로 공격 당하고 있다는 분의 말을 들었을때만 해도 별일아니구나 

생각했고 남서함대 6900척 제외하고도 북동함대 4500척이 있었고 

내 남동부엔 발업질럿(ATARAXIA)님이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었으니까 무탈하리라 생각했다. 

그것까지는 괜찮았다.



하지만 이 사건이 발생하기 2주전부터 나는 나름의 추측을 하면서 정보와 주의를 드렸다. 



-아슷아슷(티아마트)이라는 유저가 강항모대신 강습함이 많다는점. 

-달님별님(티아마트)주변 유저들은 긴장하시라는 점. 

-주변 유저와 친분을 쌓아라는점. 

-병영부터 올리는게 최선의 방어라는 점.

-우리와 티아마트,버서커는 불가침이지만 둘은 동맹이라는점. 

-오랜 동맹국인 농협모라고스님의 새시이유 때문에 라도 
농협과 동맹 파기 혹은 모라고스(농협)님이 제국 탈퇴할 것이라는 점. 
그 때문에 우리의 새로운 코어가 분명 모라고스(농협)님한테 정벅당할거라는점. 

-유세링(티아마트)님이 운명(ATARAXIA)님 해적행성쪽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점 등등. 



수많은 정보를 제국 메일 혹은 개인 메일을 통해 보냈다. 

하지만 사람은 사람인지라 다 감당이 안되더라. 

막상 당해봐야 안다고 사건이 터지기전에 수없이 말했다한들 소용이 없더라. 

그제서야 공격 당한다고 메일을 보내시더라. ㅎㅎㅎ



그게 문제였다. 

전쟁게임에 무슨 평화주의자냐. 

오지랖도 넓지 여기저기 제국내 문제 발생지에 내가 끼어든거 자체가 문제였다. 

전선은 한없이 길어지고 함선을 통제하기도 버겁고 계속 만들어지는 문제거리에 나 자신또한 지쳐갔다. 



05.계정삭제결정

계정 삭제하기 전날 운명(ATARAXIA)님이랑 이야기를 할때 

황제직을 나에게 물려주겠다는 말또한 충격으로 왔다. 

문제가 터지는거 해결하기도 버거운데 황제직이라니...

 

이 문제는 운명(ATARAXIA)님에겐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았다. 

운명(ATARAXIA)님도 힘드실테니깐 말이다.



3월21일 오후12시00분 나는 3통의 메일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1.운명(ATARAXIA),발업질럿(ATARAXIA),azerous(ATARAXIA)님 세분한테 보내는 메일한통.

2 마키아벨리(티아마트)님한테 보내는 메일한통.

3.발업질럿(ATARAXIA)님한테 이번 전쟁에 참전하지말고 내 행성을 먼저 흡수한다음. 
티아마트로 가시라는 권유글 한통.



azerous(ATARAXIA)님은 내가 메일을 보낼때 

이름을 azerose로 아이디을 잘 못 적어서 안갔지만 나머지는 제대로 보냈다.



단순히 시체 먹다가 멘붕한게 아니다. 

그저 제국내 문제 모든걸 내가 감당하려고 했었고 

그 오지랖이 멘붕이 오게 만든거다. 

실상은 티아마트님들이 날 죽인거나 다름없다. 

함선빵도 안했고 전쟁도 안했지만 말이다.



동년동월동일 12시40분 메일 3통을 연달아 보낸 나는 계정삭제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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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나 현게탈때 나선팔 밖으로 행성이 생성 되지 않았음. ㅎㅎㅎ 고로 난 외곽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