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30 22:40

10년이다..


내 청춘의 한페이지를 이 빌어먹을 거함을 연구하는데 보냈다.

잠같은건 사치였다. 

우리는 고농축 차우릴 을 포함한 각성제를 투여하고 생명유지장치에서 기력을 회복하자마자 

다시 연구에 뛰어드는 미친생활을 반복 하고 있었다.


허나 그이상의 효과는 나타나지않았다.

윈텀재밍이 우리의 지적한계의 끝이라고 절망 하고 있을때


아리펠 늙은이가 흥분한 모습으로 뛰어 들어왔다.

아..아제 늙은이가 아닌가. 

사실 생명연장의 꿈에이은 젊어지는 약같은건 문제가 아니였다.

세포가 이미 늙지를 않으니 다시 젊어지게 하는것도 쉬운일이었다. 그냥 오래된세포를 싹갈아버리면

되는 일이었던 것.


아무튼 아리펠 젊은이가 뛰어들어왔다.


자네들 소식을 들었나! @#$@#%@#%@%@#$!!


흥분해서 속사포 같이 말을 뱉어내는 아리펠 영감의 말을 요약해보면


우리은하내의 나선팔 건너에 있는 우리와 비슷한 세력의 행성연합체에서도 우리와 비슷한 성능의 기함을 제조 했다는 것이다.


아리펠늙은이는 침을튀겨대며 우리를 성토하기 시작했다.


자네들!자네들 중에 배신자가 있는거야! 누군가 나선팔너머로 기함 정보를 전송했겠지!!!

그게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일이 벌어질수 있나!!


진짜 

이 늙은이는 대가리가 돌인가.

자기가 탐험에서 줏어왔으면서 다른나선팔의 지도자들은 탐험으로 거함의 파편을 입수하지 못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는 모양이지.


각하 그나마 인접 연합이 아니라서 다행이지 않습니까 . 인접 연합체였다면 각하의 정복 체제에 크나큰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지요.


하나가 발견했다는 것은 다른 놈들도 발견할 수 있다는 소리가 아닌가!!


그럼 각하 께서 발견하셨을때에도 다른 연합체에서 발견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계시지 않았습니까.


그렇지만 우린 자그마치 10년을 매달렸어! 우리가 10년을 매달려서 만든 기함과 비슷한 함선을 저쪽에서도 

만들었다는건 우리 기술의 유출이거나 자네들이 너무 무능하다고 밖에 생각이 되질않네!!!

자네들이 무능한 것인가! 아니면 내부에 배신자가 있는것인가!!


아...정말이지 난 목숨을 구걸하기 위해 자존심을 팍팍 구겨넣는 발언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저희가 무능하고 배신자가 있는건 아니지만 그 쪽 연합체의 과학자들이 저희보다 효율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것 같습니다 각하.


그게 무능이란 말일세! 연구원에게 그게 무능이 아니면 무엇이 무능이란 말인가!!

자네들에게 벌써 15억 크레딧이 넘게 지원이 되었어!

하지만 자네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라곤 저 기함 한척이 전부 잖나!

매번 연구가 일단락 됬나 보고가 들어오면

시간이 부족했다느니 지원금이 부족했다느니!!! 처음부터 그런 연구는 불가능 했다느니!!

자네들은 할줄 아는게 변명 밖에 없나! 무능하면 핑계라도 대지 말아야 할 것아닌가!!


....할 말이 없군. 늙은이의 말이 틀린게 아니니까.


각하 그 행성연합에서 발표한 기함의 자료를 보여주실수 있으시겠습니까.


여기 있네


저희가 조사해보고 저희쪽의 기술이 들어간 것인지 아니면 그쪽에서 독자적으로 개발 했는지 진위여부를 조사하고

또한 저희기술과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저희기술과 어느정도의 갭이 있는지 조사해서 보고서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내게 결과물을 가져와야 할것이네


명심 하겠습니다 . 각하



하아..... 일은 그렇게 일단락 되었지만 

상대행성연합의 기함을 분석해본 결과

우리가 전에 발견했던 아군함선의 명중율과 조준속도를 높이는 기술이 적용된것을 알수 있었다.

허나 우리기술 보단 좀더 세련되어 보이는것이 우리가 그 기술을 발견하고나서 그쪽 연구보단

적함대의 재밍연구에 주력했던 탓인지 우리쪽 기술 보다 좀더 효율이 좋을것 같다.

그외의 다른 기술은 찾아볼수 없었다. 저쪽에서도 불로불사의 연구를 성공했다던지.

그런걸 발표할리가 만무하지만. 

우리도 아리펠늙은이를 제외하면 나와 나노연구소소장 그리고 연구팀밖에 모르는 일 아니던가.

열거해보니 꽤 많이 알고 있군. 


각하 저희가 조사해본 바에 의하면 저희기술보다 낙후된 것이니 염려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희쪽에서 4년전에 개발한 기술과 비슷한것에 약간 개량이 된것 같습니다.

허나 이는 저희 기함에도 이미 탑재가 되어있는 부분으로써 설령 적대해서 만나게 되더라도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한가.. 허나 별 문제 가 없다는 것은 어느 정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포함 되었다는 것이지 않나.

나는 그 약간의 갭도 용납 할 수가 없네. 조속히 다른 연구에 박차를 가할수 있도록 하게.


예 각하. ... 각하 그런데 연구비가....


얼마나 필요한가 


정확한 확답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저희 연구가 돈이 이만큼들어가니 이정도만 주십사 하고 딱 집어서 말씀드릴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 않습니까.


다음 세수가 들어오면 세수의 15%를 지원해 주겠네.


세수의 15%면 9억 크레딧. 좋다 이정도면 해볼만 하겠어..


감사합니다. 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