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9 17:31

네크로멘서란 나의 벗 한비장이 스스로 지은 별호이다. 한비장은 사람들 중에서 호걸이다.

소년시절에 자게이집단새시를 통하여 우리 제국에 명성을 드높였고, 메시어 원년 황제에 즉위하여 제국을 관리하고 나선팔을 건너 함포외교를 통해 뉴비들을 개항시키는 직무를 맡아 1개월 간을 벼슬길에 있으면서 공로와 이름이 현저하니, 하늘이 낸 재능이라 일컬을 만하다.

3월 말에 벼슬에서 물러나 안드로메다 은하로 돌아가 남부의 디시에 살면서 스스로 호하기를 네크로멘서라 하니, 벗이란 오로지 시체들과 좀비들 뿐이었다. 

그가 말하기를 "내가 벗들과 떨어져 혼자 안드로메다에 사니 사람들이 나와 벗하지 않고, 나도 또한 사람들과 사귀려 하지 않았다. 이에 시체들로 벗을 삼으니, 디시황제로서 주변인이 시체 냄새를 맡게하고, 함대로 싸움을 숭상하고, 강습함으로 뉴비를 회하여 혼자서 닥포 붓고 개발하니 이내 점수가 오르고 배가 불렀다. 행성 나고 뉴비 나는 외곽시골에 살면서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그들을 벗으로 취한 까닭이다. 자네는 이 뜻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덧붙여 의미를 부여해주기 바란다." 했다.


(중략)


박정희가 일컬은 '머리에 똥찬다'라는 말이 본래 이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이 메시어를 버리고 안드로메다를 얻었으니 실로 머리에 똥을 채우는 법을 안다고 이를 만하다.

그 취하여 꾀하고 있는 바가 어찌 작겠는가. 훗날에 닥포와 크레딧을 갖춘 부름에 응하고 디시황제의 직책을 받아서, 백관을 진퇴시키고 일세의 인재를 길러내어, 은하 중심으로는 땅크를 진격시키고 외곽으로는 뉴비들을 학살하여 자게에 아름다운 이름을 전하게 되면, 반드시 이 시체들에게 힘입지 않았다고 하지 못할 것이다.

아, 대장부가 이 세상에 나서 서버를 잘 만나고 못 만나는 것은 운명이다. 그러나 바야흐로 밝았던 황제가 물러나고 제국은 애퍼처에 합병되었으니, 영자를 탓하고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병영을 탓할 때이다. 

그리하여 나는 우이하루를 잡기 위해 88.47파섹의 원정을 떠날 것이니, 운영자들은 마땅히 눈을 씻고 기다리거라. 만일 새시를 당하기 싫거들랑 미박에서 포쉴 3일치가 3개 나오는 기적을 보여야 마땅할 것이다. 이도 저도 하기싫다하면, 그저 함대와 방시를 충실하게 갖춘 후, 수지따위를 먹기 좋게 잘 개발해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