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8 13:18

허름한 폐허에 사람이 나타났다

"이보시오 이보시오 아무도 없습니까"

어디선가 인기척이 느껴지며 공포에질려있는 허름한 복장의
무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 무리에게 이방인은 말을 걸었다.

“여기가 히치황제의 본성이 맞습니까?"
"뭐~? 히뭐?"
"아니 여기가. 히치황제 본성이면서 히치...ㅎ"
"이 반동분자쉐끼ㅡ?"



둔탁한 소리와함께 이방인의 시야가 흐려졌다.
중심을 잃고 이방인이 쓰러지자 일단의 무리들은
사정없이 린치를 가하기 시작했다

"뭐. 뭐가 어드레? 히..히뭐? 이런 쌍눔의쉐키!"
그들의 매타작은 끝날줄 몰랐고 한참동안 정신없이 두들겨맞은
청년에게 그리운 향기가 느껴지는 구정물 세례가 떨어졌다.

.

그놈ㅡ! 그놈ㅡ! 그 소악마놈이 이 대마초와함께 악신을 불러왔어
무고한 우리들이 이렇게 고통속에서 몸부림치는데 뭐가어째?

.

성난 사람들의 아우성속에서 의식을 되찾던 이방인은 익숙한
워프엔진 소리를 들었다. 그것과 동시에 아우성을 지르던 무리들은
비명과 함께 도망치고 있었다....


.





.


그리고 가까이서 들린 둔탁한 소리에 고개를든 이방인 보게된것은...
웃는지 우는지 모를듯한 기묘한 표정으로 자신을 처다보는
일단의 무리들이었다.

그들위에 떠있는 강습항모를 본 이방인은 기성과 동시에 절명하고 마는데

아. 누군들 알았으랴..

이방인의 각막에는 아직도 물에 씻겨진 삼겹살마크가 아른거리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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