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4 10:36

1편에서 계속...


경매소식이 들려온건 대략 7월 초였다.

당시 이브 제국은 웬지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었고 (사실은 내가 일하기 귀찮았어서;;)

뭔가 강력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정말 생각만 하고 있었다.

이 와중에 2섭에서 오피서와 컨커 실력으로서 이미 검증된 한비장님,

그리고 2섭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제국운영과 언플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역시 컨커도 잘해주던 아야님을

이브 제국으로 데려올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황금같은 기회였다.


그리고 경매날이 되었고.....나는 2만닼포를 질러서 두분을 이브 제국으로 데려오는데 성공한다.

http://www.conquerx2.com/?mid=gamecommunity_ucc&page=6&document_srl=910298

처음 지르고 나서는 잠시 후회도 했다.

일단은 내 돈에 대한 후회....그리고 앞으로 있을 급격한 변화에 대한 조심스러움도 조금은 있었기 때문이다.

일단 나는 한비장(3은하 쿠빌라이)님께 메일을 보내서 일단은 지금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변화를 시도해나가자고 메일을 보냈다.

그리고는 아야찡이 3은하의 타타라 코가사 계정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여기서 존나 바보같은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닼포대금을 지불하는데 쿠빌라이님한테 줘야할걸 우리 제국의 예루살렘님에게 전해준 것이다.

10500닼포라는 큰 돈이 걸려있었기에 나는 멘붕을 시작했다.....

다행히도 예루살렘님이 놀라서 먼저 메일을 보내주셨고, 1:1 문의로 같이 선물을 옮겨주는데 협조를 해주셔서

10500닼포가 쿠빌라이 님에게 무사히 전달될 수 있었다.


그리고 위에서 멘붕이 왔던 또 다른 이유는 그때까지 모았던 구축 150기를 모두 날려버렸기 때문이었다.

그날 아침 세피로스 본성에 오랜만에 방문을 하였다가 방시에 구축 30기 정도가 날아갔었다.

그리고 세피로스의 다른 행성에 공격을 갔다가 세피로스가 숨겨놓았던 병력들에 의해 구축이 전부 증발한 것이다.

세피로스는 지금까지 버려진 행성에 지원을 보내거나 예약공격을 걸어놓는 방법으로 함대를 숨겨놓아 나를 방심시켰던 것이다.

이쯤 해서 순양테크가 대충 완성되어 있었고, 부품들도 어느 정도 쌓아놨긴 했지만

세피로스와 엽록체가 동시에 나를 공격한다면 나는 이대로 죽게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행히 세피로스는 블소하느라 바빠서 한 번의 복수 이후에 더 이상 움직임이 없었고,

엽록체는 함대는 거의 뽑지 않고 행성 먹고 자원굴 올리느라 바뻐서 나를 먼저 공격하지는 않았다.

또 엽록체한테는 메일로 함대가 좀더 있는척도 했었는데, 사실 이분은 애초부터 나를 공격할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다행히 나는 순양함을 빠르게 복구하고 강항모까지 뽑아서 다시 안정을 찾게 되었다.


이브 제국은 쿠빌라이와 타타라가 들어오면서 일대 개혁을 맞게 된다.(쿠빌라이와 한비장, 타타라와 아야를 혼동해서 쓸 예정)

쿠빌라이님은 이브 제국의 꼴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는데 그 기록이 아래와 같이 남아있다.

http://www.conquerx2.com/?mid=gamecommunity_free&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D%95%9C%EB%B9%84%EC%9E%A5&page=4&document_srl=914544

우선은 그리고는 제국 수뇌회의를 열어 이전부터 정리하려고 했던 외교관계를 빠르게 정리하였고,

제국 공지사항과 프로필부터 개선하고, 한비장님에 의한 멘토링을 강화하였다.

또한 미접유저에 대한 탈퇴요건을 강화시켜 강성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지역구 제도를 신설하여 각 지역구마다 담당 오피서들을 두어 지역 공조를 강화하려 하였다.

그리고 여기서 나르비크, 감좌틔김, Park, 아서C클라크, 쿠빌라이, 타타라 코가사의 6총리와 황제 루넨스가 다스리는 7두 정치라는 말이 유래한다.


그런데 얼마후.... 내정관 billy herrington(앙칼라곤)이 이브의 일반 제국원을 전부 탈퇴시키고 도망가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빌리 옆에는 굵고단단한노아(Estrella)님이 있었는데 노아님이 옆에서 털리는 동안 빌리는 도움 하나 안주고 자기 확장에 주력하였고

이를 알게된 타타라님과 쿠빌라이님이 주도하여 주변 제국원들을 동원하여 빌리를 몰래 밀어버리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주변 제국원 중 한명이 빌리와 이미 친목으로 묶여 있었던 상태라 이 계획을 빌리에게 모두 알려주었고,

이를 알게된 빌리가 밤새 고민하다 루넨스에게 구걸하여 얻은 내정관 직을 이용하여 일반 제국원들을 모두 탈퇴시키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이브 제국은 일대 혼란에 빠지고, 오피서들은 기존 제국원들에게 다시 초대를 날리면서 제국을 정상화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이 사태로 인해 분노한 쿠빌라이님은 이브 제국의 기존 질서를 뒤엎을 더 강력한 개혁안을 꺼내게 된다.


그리고 더 쓰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3편으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