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4 16:16

 우주력 3057년 8일 13시 

- 우주해병 2개 분대가 작전을 시작했다. 위험성이 있기 떄문에 도킹은 안하고, 우주 유영으로 침투하기로 했다. 

  각각의 우주해병의 고글에 비치는 영상이 브릿지에 비춰지고 있었다. 


 우주력 3057년 8일 13시 40분 

- 함대 후미에 있는 화물실 개폐구로 침투가 시작됐다. 해병들이 보내온 영상에는 간헐적으로 깜빡이는 조명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가루등이 날리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아직 중력유지 장치는 가동이 되는 모양이었다.  

  공기오염을 알 수가 없어 우주복은 입고 작전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우주력 3057년 8일 13시 59분

- 후미 부터 수색 작전을 펼쳤으니 아무것도 없었다. 점점 수백 범위를 넓히는 도중 움직이던 3개의 생명체중 하나로 

  보이는 생명체와 조우를 하였다. 그들은 인간이었다. 아니 인간을 엄청나게 닮은 외계인? 뭐라고 불러야 할까..? 

  언어는 인류가 쓰는 언어가 맞았다. 


 우주력 3057년 8일 14:20분 

- 그 생명체는 계속 이상한 말만 중얼거렸다. 

  " 이 세계에는 우리가 있어야할 곳은 없어... 우리는... 그냥 ... 이렇게 ... 조용히...눈에 띠면 안돼... "

  의료실로 그 생명체를 옮긴 후 정밀 스캔작업을 시작했다. 놀랍게도 인간이 었다. 다만... 

  팔 한쪽이 인간의 것이 아닌 괴생명체 같아 보였다. 


우주력 3057년 8일 15:00 

- 계속 되는 탐색으로 나머지 두명의 생명체와 97개의 냉동수면 상태의 생명체를 발견했다. 

 나머지 두명도 역시 이상한 말을 중얼 거리며 정상적인 의사소통은 불가능해 보였다. 

 "이제 시작인가... 그래 이제 시작이다... 하하하 이제 시작이구나 " 

 두 생명체 말고도 남은 97명의 생존자는 전부 인간이 맞지만 신체의 한부분이 이상하게 변해 있었다. 

 어떤 생존자는 팔, 어떤 생존자는 눈, 어떤 생존자는 머리, 가슴, 등.. 제각각 이었으나 

 모두 염색을 한듯이 색깔은 보라색이었다. 


우주력 3057년 8월 16:20분

- 브릿지에서 메인컴퓨터를 작동하였다. 모든 기록은 남아 있지않았지만 마지막인것으로 보이는

 일주일 분량의 일지가 기록이 되어 있었다. 

 " 치-익-  

  우주력 1327년 146일 18:00분 - 항해 122년 3일째 

  이주 작업은 순조로이 진행중이다 다만 이주를 목적으로한 민간인등중 몇몇이 폭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하긴... 3000명이나 되는 사람이 사는곳이고, 이주 작전을 시작한지 벌써 10년째니까 그럴만도하다고 생각했다.

  1개월 활동, 1년 냉동수면 원칙을 그들에게는 적용하기 힘들꺼 같다. 목적지에 도달 하기 전까지 그들을 냉동수면

  상태로 둬야할꺼 같다. " 

  이것으로 이 항모는 이주를 목적으로 개조된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왜? 몇십년 아니 몇백년이 걸릴지 모르는 

  긴 여행을 시작한 것일까? 하는 물음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