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25 00:53

사실 이건 당시 늅으로써 대 롤리폴리 전쟁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써 적는 것이기 때문에....

게다가 도중에 멘붕 후 현게를 탔기 때문에 롤리폴리의 실상에 대해 대단히 자세히 적을 수는 없다.

나머지 부분은 남서 연합의 유일한 생존자인 Park(강아지꼬츄)님과 롤리폴리의 유일한 생존자인 arch님이 채워주셔야 한다.

그럼 시작~


때는 1월 중순~말경의 1은하 남서부지역.

당시 나는 시스 제국 소속의 스노우맨이라는 닉을 가지고 있었다.

남서부에는 미르, 젤나가, 스카이림, 고대, 로얄페이트 그리고 롤리폴리 등등 많은 제국들이 어지럽게 자리잡고 있었다.

시스제국은 많은 제국들과 불가침 또는 동맹상태였기 때문에

시스제국과 어울리지 않는 호전성을 가졌던 나는 이를 이용하여 불가침 혹은 동맹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무소속 유저와 롤리폴리 제국 유저들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당시에는 늅이라서 시야가 매우 좁았기 때문에 내 바로 옆 이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행성을 마구 먹고, 테크를 천천히 올리고 있었던 어느 날...그러니까 대략 그린쉴드가 풀리기 조금 전의 시점에

루넨스로부터 메일이 날아왔다.

바로 롤리폴리 제국의 횡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남서부 연합군을 조직하자는 제안이었다.

나는 이걸 보고 나서야 주변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았고, 그때서야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남쪽에 행성 2개로 전함테크까지 올린 gim, 그 아래에서 많은 행성들을 점유하고 있던 arch, archmage가 특히 위협적이었다.

또한 나는 남쪽과 북쪽에 롤리폴리 제국원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었는데 이들이 은근히 세를 넓혀서 쉽게 싸우기 어려운 상대가 되어 있었다.


이때 루넨스는 스카이림이 전쟁선포를 하고 타겟이 될테니 남은 분들은 열심히 싸워주라고 하셨다.

전쟁선포하자마자 루넨스는 별 무리없이 정리되어가고 있었고,

스카이림 소속의 바유, 외른스하르트님, 고대 소속의 천미르님 그리고 젤나가분들이 gim, arch, archmage에 대항하여 싸우기로 하고

나머지는 각자 주변의 롤리폴리 제국을 정리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닼포의 힘으로 2주만에 전함과 순양 그리고 강항모 조합까지 갖추고 나온 분들을 상대로 대항하기에는 엿부족이었고

그 주변에 계신 분들은 조용하던 천미르님을 제외하고는 순식간에 정리되었다.


그리고 롤리폴리 제국은 그 주변을 흡수하면서 빠르게 성장하였고, 나도 어느새 gim과 경계를 맞대게 되었다.

나는 당시 위에 있던 롤리폴리 유저 견제하랴 아래에서 gim이 치고오는거 신경쓰랴 이리 저리 힘들었는데

이상하게 롤리폴리가 조용하게 가만히 있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제국을 해체하고 메시어 은하 제국과 이름이 기억안나는 다른 제국으로 나누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현게를 타게 되었다.

그리고 남아있던 분들도 곧 현게를 탈 예정이라고 제국프로필에 적어 놓았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니 arch님이 적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현게탄 분들의 행성을 일부 접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심심했던 나는 아크스타, Park, 로얄페이트 분 등등이 위쪽에서 싸우고 있던걸 구경하다가

(루넨스 이후로도 서로 메일 주고받으면서 계속 소통을 하고는 있었음)

심심해서 gim과 arch에게 개인 선전포고를 하였다. (병ㅋ)

이 두 유저 모두 나보다 점수가 1~2만점 이상 높았지만 곧 개학도 하고 하니 2월까지만 버티다가 정리해야지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리고 하나 더 들자면 당시 랭커에 막 진입했던 Premium님이 이 근처로 나선팔을 건너오셔서 도움을 기대하기도 했었다.


이 두 분은 나에게 즉시 정찰을 들어오더니 arch가 먼저 손쉽게 나의 멀티행성 하나를 빼앗았다.

나는 최대한 빠르게 병력을 본성 근처로 모아 멀티행성을 지키려고 하였고, 근처의 다른 행성에 병력의 일부를 나눠 놓았다.

그러나 아침에 자고 일어나보니 나눠놓은 병력이 모두 갈려버렸고, 나는 멘붕하기 시작했다.

당시 순양 뽑는데만 집중하느라 공장도 부족했고, 자원굴과 병영도 제대로 갖춰놓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리 병력을 복구해도 이길 수 없을거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arch가 정찰도 없이 내 나머지 주력병력이 있던 본성에 순양만 보내서 쳐들어오더니 깔끔하게 갈려주셨고,

나는 무리해서라도 멀티행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강항모와 순양을 동원하여 남은 전함을 갈아버리고 행성을 수복하였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본성으로 gim의 공격이 오고 있었다. 대략 전함 100대 이상에 강항모 45대였는데

나에게는 이걸 막을 병력도 없었고 해병도 없었고 포쉴 쓸 타이밍도 놓쳐버렸다.

그래서 우선 병력을 다른 쪽으로 돌렸고, 유저행성 빼앗았던 것을 공장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여기서부터 난 한거없이 있다가 병력을 모두 엉뚱한 곳에 쏟아붓고는 현게를 탔다.

또, 괜히 있던 별님달님?에게 메일을 보내서 arch의 병력이 대강 갈린거 같으니 공격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었다.


한편 위쪽에서는 Park이 '뛰어난 전술로' 그 지역에서 가장 점수가 높았던 유저의 병력을 미아로 만들었고,

그 지역은 대강 정리가 되어가는 분위기였다.

나는 이상태에서 현게를 탔기 때문에 이후의 상황이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다시 돌아왔을 때에는 그 지역의 미르, 로얄페이트 분이 현게를 타셨었고 롤리폴리 후속 제국이었던 유저도 정리가 된 상태였다.

아래쪽에 남은 메시어 은하 제국 소속 유저들은 조용히 있었고,

규리 라는 분만이 북진하다가 항아네님을 만나서 패퇴하다가 현게를 타신 듯 하다.


나머지는 Park(강아지꼬츄)님과 arch님, 그리고 장방이 뜨셨다 사라지신듯한 archmage님 등등이 내용을 추가하여 정리해주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