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30 15:15

본 내용은 픽션이며 사실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본 내용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은 모두 성인이며 가공된 인물임을 알려 드립니다.

본 내용에 등장하는 단체, 사건, 인물들은 모두 허구의 인물이며 혹시 자기 이름이나와도 오해 하지마라고 알려드립니다.

이와 같은 내용은 다음편부터는 작성되지 않음을 알려 드립니다.















꿈을 꾸었다.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구석에 숨어 울고 있는 나를 보고.

옆에 서있던 전우가 고깃덩어리로 변해가는 장면을 보고 토악질 하던

너무 생생해 꿈에서 꺠어나도 잊을 수 없을것 같은 그런..

꿈 속에 나오는 등장 인물일 뿐일텐데.

난 이게 꿈이라는걸 인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심장이 터질것 같다. 무섭다. 두렵다.

난 왜 이 전장 한복판에 총을 들고 서 있는 것일까.

누가 날 이 빌어먹을 꿈속에서 꺼내줘..제발!

소리쳐도 목에서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차라리 빨리 꿈에서 깨기를 바라던 나는 

그것을 발견 했다.

위험하다. 움직여! 이 빌어먹을 놈아 움직여! 마주치면 죽는다!

그것과 눈이 마주친다. 

그것이 나에게 다가온다.

고통은 없다.

다만 내 몸이 갈기갈기 찢기는 꼴을 두눈뜨고 본다는건 

흥미롭지만 욕지기가 치밀어오르는 광경이다.

갈기 갈기 찢져서 꿈틀대는 고깃덩어리, 한때 나였던 고깃덩어리를 보고

왜 죽었는데 꿈에서 꺠지 않는 것일까 생각할때

그것과 눈이 마주쳐 버렸다.


삐삐비삐삐삐-


"선단장님 일어나세요 언제까지 퍼질러 주무실겁니까?

선단장님? 선단장님. 선.단.장님?"


"소위, 선단장님께서 눈을 뜨기 싫으시다 하시니 뭔가 던질만한것을 가져다 주면 안될까?"


"알겠습니다 소령님. 크고 묵직한것 정도면 괜찮겠습니까?"


"그래 맞아도 죽을것 같지는 않지만 되도록 크고 묵직한걸로"


아.. 꿈에서 깨어난건가..육체가 느껴진다는 사실에 신께 무한한 감사를 보내고 있을때.

'그것'이 나의 복부를 강타 했다.


크헠....컬 콜록.


"어머나, 소위 선당장님께서 기침하셨다. 아침 조례준비를 시작하도록."


"알겠습니다."


소령 좀더 상관에 대한 예우를 갖춰 나를 대해줄 수는 없나?...


"어머 누가 들으면 제가 하극상을 한다고 생각될만한 발언이시네요. 선단장님 진정 믿고 따를 게 아니면 쓸데없는 허례허식은 집어 치우라고 종용하셨던게 선단장님 이십니다."


그래서 소령은 아침에 PDO-08을 내 복부에 투척한건가?


"그럼요 믿음직한 제 선단장께서 설마 아침조례에 늦으실지도 모르는데 사력을 다해 저지하는 것이야말로 부관된자의 소임 아니겠습니까. ㅎㅎ"


그럼 다시 착하고 말잘듣던 3년전의 소령으로 돌아와 줄 수 없나.


"전 삼년전에 대위였답니다. 선단장님.  아...제 충심을 몰라주시다니 소녀 슬픕니다. 제 선단장꼐서 의심을 하시는데.. 주군된자가 의심을 하게 만든 이 불충 목숨으.."


그만 거기까지 소령은 3년동안 능글능글해진거 말곤 변한게 없는거 같군.


"누구 덕분이죠" 


누구?


" 아.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하... 연합내 수위를 다투던 인재가 어찌 이렇게 타락했다는 말인가. 소령 본관은 슬프네.


"그거야 선단장님께서 매일 성희롱에 저를 커피포트 취급하셨으니, 학교를 막 졸업하고 임관한 한 소녀의 여리디 여린 마음에 상처가...

흑흑. 어머니 소녀는 청운의 꿈을안고 우주군에 입대 했지만 한 변태같은 상관를 만나 이렇게 추락해버리고 말았답니다..

아 어머니 소녀는 이제 어찌하면 좋을까요...."


소령.. 내가 언제 성희롱을 했나. 커피포트 취급은 했다손 쳐도 성희롱을 한 기억은 없네만.


"지금도 하고계십니다."


뭐를?


"성희롱이요"


언제?


"저를 지금도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고 계시지않습니까. 소녀의 여린마음에 파문을 일으킬정도로 강한 눈빛을 보내시며... 흑 "


아침에 15kg짜리 통신장비로 복부를 강타당하면 누구나 이정도 눈빛으로 가해자를 쳐다보지 않겠나 소령...


" 사소한건 넘어가야 대범한 남자 소리를 듣습니다 선단장님."


후... 그래 그렇다치지 조례준비는 다끝났는가.


"예 은하섬격함 예하 480여 함선 및 섬격함 탐승 승무원들 모두 대기중입니다."


그럼 가세


"아직 조례시간은 4분 48초가 남았습니다 선단장님."


난 조례도 일찍가면 안되나?..


"저를 피해 도망치려고 하시는 것 다 알고 있습니다."


소령. 난 풋풋한 초임시절의 자네가 그립네. 사람이 어쩌다 이렇게 ..


"저를 이렇게 만든것도 선단장님이십니다."


내가 그런성격인가?


" 제가 누굴보고 배웠겠습니까 선단장님 "


그런가. 


"그렇습니다"


내가 반성을 해야 겠군..


"명안이십니다 역시 선단장님께서 연합내 최고의 전략가라 불리시는 것이 허명이 아니라는 것. 소녀는 감격했습니다."


그만 하지..


"그런데 선단장님 레이나란 여자는 누굽니까"


자네 전전임 부관일세 전대 연합의장의 눈에 띄어 정부로 발령이 났네 그런데 그건 왜 묻나?


" 그냥 선단장님의 속옷 상자에 그냥 그여자의 속옷이 들어있는 걸 보고 아 그렇구나 했을 뿐입니다."


자네 이제 내 속옷 상자까지 뒤지는건가?... 성희롱은 누가 하고 있는거야.


"물론 선단장님이십니다. 속옷을 아무데나 던져놓으시니 제가 주워다 빨아서 다리고 말려서 넣으려고 보니 그 글자가 대문짝만하게 보이는데 소녀는 너무 충격적이라... 흑흑"


으흠.. 자네는 속옷도 다리나?. 여성용 가슴 가리개는 안에 와이어 같은게 들어 있어서 다리면 안되는거 아닌가?


" 당연히! 선단장님 속옷 만 다렸죠 "


내 속옷을 왜다리고 그러나. 내가 속옷을 겉에 입는 누군가도 아닌데.


"그 누군가는 속옷을 겉에 입는데 재질이 달라서 다리면 안됩니다."


흠. 어쨌건 고맙네 수고했어.


"아...아닙니다. 그럼 조례보고를 위해 나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