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0 23:03

제국간 외교에 간단한 꼬투리를 잡혀 전쟁으로 치닫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 글을 적는다.

참고로 이 글은 실제 사례입니다. 

대화내용과 해석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판단 하에 모 제국과 모제국의 오피서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적당히 각색하였습니다.


part.1 ( 상황 :코어주변으로 확장하는 A 제국, A제국 코어옆에 새로운코어를 형성중인 B제국.두 제국은 불가침.분쟁 지역 전력은 A제국 우세)

A제국 오피서 (이하 A) : 안녕하세요 B제국 오피서님 그간 즐겁게 게임하셨는지요.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B제국 C님의 문제로 몇가지 상의 드릴 일이 있어서 연락 드렸습니다.

해석 : 쫄았냐?

B제국 오피서 (이하 B) : 안녕하세요 A님도 그간 잘지내셨나요. ㅎㅎ 그런데 C님이라니 무슨 일이신지요.

해석 : 헐 ㅅㅂ 뭐지 ?

A : 다름이 아니라 귀 제국원 이신 C님께서 저희 제국 코어에 알박기를 하고 계셔서요 행성반환요청을 하려고 연락드렸습니다.

해석 : 쫄았지? ㅎㅎ 전쟁할래?

B : 아.. C님이 그러셨다구요? 그러실 분이 아닌데 ㅎㅎ 한번 연락 해보고 알려 드리겠습니다.

해석 : 헐? 걍 메일보내서 코어내에 알박기 하지말라고 하면 될걸 왜 나한테 메일보낸거야 ㅡ ㅡ

--------------------------------B제국 전후사정 파악중 ------------------------------------------------

A : 음. 연락이 없으시네요. B님 저희도 원만한 해결을 바라고 있습니다 .ㅎㅎ

해석: 쫄았냐? ㅋㅋ 정신없지.?

B : 음.. A님도 저희가 신규 코어를 형성하고 계신것은 알고 계실것 같습니다. 제가보기엔 행성 점령 방법에 딱히 문제가 없는것 같은데요.

해석 : 우리 코어만들어야 하니까 닥쳐라 좀.

A : 예 신규 코어 형성이 잘못됬다는게 아니라 새 코어를 형성하고 계신분들중 C님이 저희제국 코어 사이에서 무한정 확장을 하고 계셔서요. 저희 코어 안에 C님이 들어와 계신 경우라서 연락드렸습니다 ㅎㅎㅎ

해석 : 우리 확장 방향이 그쪽밖에 없다. 불가침풀고 전쟁하자 ㅎㅎ.

B :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저희 코어 사이에 A제국측 유저들이 알박기 하고 있는걸로 봐도 별 무리가 없는 상황이지 않나요?

해석 : ㅅㅂㄴ이 별걸 가지고 트집이네 전쟁할래?

A : 아니죠 B제국 측은 아직 코어형성이 덜되어서 코어라고 부르기에도 좀 미흡한 감이 있지 않나요? 그에 비해 C님은 저희코어 복판에 떡하니 버티고 계시는데 저희가 신규제국원들을 지원하고 싶어도 무차별적인 확장 때문에 진출로가 가로막혀서요.

해석 : 니네 애들 쑥대밭 만들고 우리가 클거니까 싸우자.

B : 잘모르시는것 같은데  그방면은 저희제국에서 전폭적으로 지원 하는 코어지역입니다. 아실만한 분이 그러시네요 ㅎㅎㅎ A제국 측에서 원하는 방향을 제시해주세요. 최대한 수용해 보겠습니다.

해석 : 우리 신규코어 키워야함. 적당히 타협 해줄테니 제시요. 안해주면 어쩌지...우리 신규코어 날아가나 ?

A : 그럼 C님께 잘말해주셔서 새시 부탁드려요. 새시자금은 저희제국측에서 넉넉하게 부담하겠습니다.

해석 : ㅎㅎ 제국원 한테 새시하라고 말못할거면 싸우자.

B : 그건 좀 무리수이지 않나요. 차라리 C님하고 저희제국 쪽에 근접해있는 D님을 트레이드 하는건 어떨까요?

해석 : C줄게 D 내놔

A : 그건 좀 곤란한데요 . D님은 워낙 저희제국원분들이랑 친분이 깊으신분이라서 제가 뭐라 말씀드리기가 곤란하네요 ㅎㅎ.

해석 : C보다 D 가 더 잘크는데 우리가 왜바꿈 ㅎㅎ

B : 그럼 새시보단 진출로 행성 몇개를 트레이드 하는건 어떨까요. 1,2,3,4,5,6행성과 ㅂ,ㅈ,ㄷ,ㄱ,ㅅ,ㅛ 행성을 트레이드하면 지원에 별 문제가 없을 거 같은데요.

해석 : C야 내가 너 살려줄게 힘내.

A :실질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그정도 행성으로 함선 수백척이 이동하지 못하는건 알고 계실 텐데요.  C님과 접경해있는 저희 제국원 다섯분에게 똑같이 행성 6개씩 트레이드 하는건 어떨까요. 

해석 : 이러나 저러나 알박기잖아 ㅆㅆ야 

B :그것도 좀 무리하네요.  그럼 C님 행성 한개당 이 백만 크레딧씩 해서 총 육천만 크레딧을 새시자금으로 주비해주실수 있으신가요?

해석 : ㅅㅂ 미안하다 C ㅜㅜ 근데 너 새시안하면 쟁날것 같아.. 내가 크레딧이라도 듬뿍 받아다 줄게 ㅠㅠ

A : 육천만 크레딧요? 그건 너무 과분한데요 행성 하나당 점수가 천점도 안되는데 개당 이백만크레딧이라뇨. 행성 점수 100점당 10만크레딧 이상은 안됩니다.

해석 : 육천만이면 다크포스 1만 사는데 미쳤냐 널주게.

 B : 그건 너무 부족한데요 새시 시키는거면 그쪽에서 새시자금을 전부 대준다고 하지않았습니까.

해석 : 에라이 날강도 같은 자식들.

A : 그럼 어쩔수 없죠 뭐 . 제국 강퇴해주세요. 저희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해석 : 그럼 강퇴해라 우리가 죽일게.

B : 아무리 어떻게 그렇게 합니까. A님 그렇게 안봤는데 실망이네요.

해석 : 조까.

A : 뭐가 실망이라는 거죠. 알박기 하고 있는 제국원을 강퇴도 못하겠다 새시도 못시키겠다 하시면 저희는 B제국과의 불가침을 더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해석 : 그럼 싸우자 

B :이제 와서 보니 무리하게 알박기라고 주장하는 것도 다 불가침을 깨기 위한 거였나요.

해석 : 이 ㄳㅋ야!

A : 저희는 충분히 불가침에 대한 신의를 보여드렸습니다. 이것도 못하겠다 저것도 못하겠다며 전부 거절하신건 B님이 아니신가요

해석 : ㅄ.이제 알았냐. 싸우자 다 파괴해 주게써!

B : 애초에 불가침을 풀려고 말을 거신것 같네요.

해석 : 이 ㄳㅋ야!

A : 저는 분명히 원만하게 끝나기를 바란다 말씀도 드렸고,  일을 이지경으로 끌고 간건 B님이십니다.

해석 : 난 잘못없다 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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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원색적인 말들이 오고갔으므로 이하는 생략한다.


5분뒤 

A제국과 B제국의 불가침협정이 파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