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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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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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920년 11월에 실종되었던 한 탐사정의 기록을 담은 글입니다.

 관제센터 교란으로인한 워프게이트 폭풍사건 이후 실종된 탐사정이 11년 뒤 탐사정이 엔진고장 상태로 Noa행성 옆 소행성지대에서 탐사로 발견됬을때까지의 기록이 담겨져 있습니다.


 생존자는 한명. 생존자는 발견당시 탐사정 내부에 냉동인간 상태로 잠들어있었고, 깨어난 뒤 탐사정에서 어떻게 생존했는지 묻자 갑자기 울었다고 합니다.

 생존해서 다행이라는 울음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가 서려있는 울음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긴 냉동인간 상태의 부작용 또는 워프 폭풍사건이 원인으로 보이는 기억상실을 보여,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는 그 생존자는 기억해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본 행성에서 출발당시 탐사정의 연료는 3개월분. 모든 기능을 정지시키고 최우선 사항인 승무원의 생존을 위하여 냉동인간을 했을시 최장 기간은 5년. 그런데 이번사건의 탐사정은 실종이후 11년 이후 발견됬을때까지 냉동인간상태가 온전히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 사건에 대하여 과학자나 학자들이 온갖 의혹과, 이론을 내놓았지만 몇년후 전쟁이 터지자, 이 사건은 사람들에게 잊혀진채 거의 뭍혀지게 됩니다. 

 그 뭍혀진 사건에 대해서 그 궁금증을 늦게나마 풀어헤치기 위하여 당시 탐사정 내부에 비밀스럽게 기록되어있던 내용을 공개합니다. 


 ps. 어째서 우리가 이 탐사정을 찾을때동안 아무도 이 기록을 찾지 못한지는 아직까지 미스터리입니다. 

 pss. 생존자는 아직까지 살아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아무런 기억을 하지 못한다고 하지만요.

 psss. 기록을 정리할 시간과 저장공간이 없기에, 몇몇 부분은 생략하였습니다. 

 pssss. 어째서 내가 혼자 기록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명령이니 기록하겠습니다.

 psssss. 연구소장 게이년 ㅗㅗ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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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정의 기록. 



 2920년 11월 3일.  07시 30분.

 내 두뇌에 에너지가 들어옴과 동시에, reach 행성으로부터 출발을 시작했다. 연료와 모든 시스템의 체크에는 이상이 없었다.

 또한 출발하면서 여러 사건사고에 대비한 안전장치를 키고 12시간마다 '항해일지'를 작성하기 시작하기로했다. 앞으로 어떤 사건이 터지더라도 충분한 대비를 할 수 있겠지.

 그리고 승무원은 총 2명. 총 4자리가 있지만, 좌석의 절반만이 꽉찾다. 출발 직후 승무원중 한명의 심장박동과 두되 활동이 순간적으로 낮게 떨어져서 응급 치료용 기계를 삽입할까 했지만, 곧 정상수치로 돌아와 기계를 삽입하는 예정은 그만두었다. 

 이하 기타 자잘한 사항들은 삭제하기로 한다. 


 2920년 11월 4일. 19시 30분.

 출발할때 불안한 움직임을 보여 예의 주시하던 승무원도 이제는 괜찮아졌다. 급격한 혈압의 상승이나, 두뇌기능 저하는 더이상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나는 예의 주시하면서 관찰을 하기로 했다. 

 워프게이트로 인한 공간도약도 안정권 이내에서,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고있다. 

 이하 기타 자잘한 사항들은 삭제하기로 한다.

 

 2920년 11월 7일 19시 30분. 

 아무곳도 없는 무료한 공간이 슬슬 질려가는지 한 승무원이 이상한 프로그램이 담긴 디스크를 내 컴퓨터에 주입을 시켰다. 이후 뭔가를 하는지 명령 입력 모니터를 잡고 무차별적으로 눌러대었다. 이상한 프로그램 동작으로 인하여 머리가 조금 아파왔다. 머리에 약간 과부화가 걸린 듯 하다. 왠만한 프로그램쯤은 간단히 처리하는 내 두뇌가 조금 이런것을 보니, 사양이 매우높은 고급 프로그램인 것 같다. 앞으로 항해를 고려할때 불필요한 연로를 소비하는 것은 좋지않아 중지시킬까도 했지만, 이대로가더라도 도착 행성까지 충분한 연료가 남아있기 때문에 중지하는 것을 포기했다.  

 그 뒤로도 평소와 같았다. 다만 그 이후에 나머지 한 승무원도 다른 승무원과 같은 행동을 한것이 에러라면 에러였지만.

 이하 기타 자잘한 사항들은 삭제하기로 한다. 


 2920년 11월 11일 7시 30분.

 문제가 생겼다. 탐사정 내부가 심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대로라면 워프게이트의 경로에서 이탈할지도 모른다. 승무원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안에서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여러 명령어를 입력하기 시작했다. 그 중 한명은 전문적으로 능숙하게 명령어를 입력하면서 문제를 찾기는 시작했지만, 나는 이 문제의 원인을 그들이찾기에 오랜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판단을 내리고 이 흔들림이 생기는 이유를 찾기 위하여 멋대로 소형 수리 로봇을 기체 내로 풀었다. 곧 수천개의 로봇이 원인을 찾아 보고를 하고 문제가 있는 곳을 고쳐 수리를 할것이다.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기록을 잠시 멈추지 않는다.

 

 2920년 11월 11일 9시 25분. 

 수리로봇이 드디어 문제를 찾았다. 이유는 기체 외부 날개부위에 생긴 파손부위 때문이었다.

 공간이 외곡된 워프게이트 안에서 딱히 부딪힐 일은 없다. 이번 상처는 아마도 출항하기전 기체를 제대로 살피지 않은 것이 화근일 것이다.

 곧장 나는 외부 날개 상처부위를 수리를하고,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엔진이나 다른 중추 시스템을 확인하기로 했다.

 4초간의 검색결과 나온 문제는 3가지.  

 다음으로 미룰 것 없이, 나는 그 문제를 수정하고 새삼 인간들이 어떤 종족인지를 깨닫기 시작했다.

 문제의 해결. 19시 30분까지 기록은 잠시 멈추도록 한다.

 

  









................. 아 귀찮다.. 막상 쓰기는 했는데 끝이 안보일거같아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