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3 12:20
게시판의 꽃 언플. 과연 언플을 어떻게 해야할까?

부제 : 자게이가 아닌 분들도 기본만 지킨다면, 능숙하게 언플 할 수 있다!

 0. 서론
게시판에 언플 하는 놈들은 널리고 널렸고, 징징거리는 놈들도 참 많다. 하지만 그게 실효를 가졌던건 몇개나 됬는가? 거의 없다고 장담할 수 있다. 그들의 언플엔 분명한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자 그렇다면 3번의 언플을 하여
OTL(불개미)-라인하르트 로엔 그람(농협) (슈지 막타친 놈 좀 혼내줘여!) http://www.conquerx2.com/gamecommunity_free/36601
샤메이마루 아야-애퍼처 사이언스 통수(언플 방어), http://www.conquerx2.com/gamecommunity_free/825881
샤메이마루 아야-폴라리스 랩소디(니들 외각에 크레딧 잔뜩 지원하라고! 내가 가서 수확해버릴거랑게!) 
제보자이름을_알려주는_멍청이가_어딨겠냐2012-06-11 01:32:38
폴라리스에서 뉴비지역에 대규모 크레딧 지원 정책 시작함
3번 모두 원하는 바를 이룬, 샤메이마루 아야의 언플강의를 보자! 여러분도 능숙히 언플에 성공할 수 있다!

참고로 이 글은 언플의 기본 원칙만을 몇개 제공할 뿐이지 글을 어떻게 써라. 이런건 안 가르쳐준다.
이런거 보고 배워라. 글은 알아서 쓰는거다.


1. 기본원칙 2가지.

 1. 목적을 분명히 하라.

수많은 통치자들은 자유게시판 또는 외교게시판을 통해 언론플레이를 행한다. 허나 목적없는 언플은 그저 '징징거림'일 뿐이고 징징거리는 것은 자신이 놓여있는 상황을 개선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
글의 구조를 살펴봤을 때, 말미에 '앞으로 어디가서 그러지 말라는 뜻에서 적습니다.' 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그냥 단순히 통수를 맞아 빡돈다고 적은 글이라 판단할 수 있다.
그 결과 애퍼처 사이언스의 언플은 전혀 효과 없었고 오히려 샤메이마루 아야의 통수를 정당화할 뿐이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언플을 할 적에 '목적성'을 분명히 하고 철저하게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언플을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2. 자게이들을 의식하지 마라.

수많은 자게이들이 게시판에 상주해있다. 하지만 그들 중, 너에게 유효한 지원을 해줄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자게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 게시판에서 언플을 할 경우, 그 매체를 가장 많이 볼 사람들은 자게이들이지만, 자게이들의 대부분은 너에게 그 어떠한, 눈꼽만큼의 영향도 못 준다는 점을 명심해라. 명심해라. 자게이들한테 호응 많이 받았다고 성공한 언플이 아니다. 

2. 개인 대 개인의 언플에선 어떻게 해야할까?

무관계 제국 또는 무제국 유저끼리 통수를 쳤다거나 막타를 쳤다거나 여하튼 비도덕적인 방법으로 뭔가를 취해 언플 외에 방법이 없는 경우에도 개인간의 분쟁은 최대한 게시판으로 끌고나와선 안된다.
자게이들이 너의 의견에 동조해 줄 수는 있을 지 몰라도 그들이 할 수 있는건 크레딧 몇푼 쥐어주는 것 외엔 없다.
그렇다면 넋놓고 맞아 죽어야하느냐? 그건 절대 아니다. 게시판에서 행하는 것만이 언플은 아니다. 주변에 있는 모두에게 메일을 돌려라. 그 지역 일대의 여론을 상대에게 안좋게끔 만들어라.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그에게 적의를 가진 유저를 만드는 것은 그에게 상당한 엿을 쥐어주는 것과도 같다.
다시 말하지만, 여론을 조장하고 상대에게 안좋은 평판을 쥐어줄 수 있는 그 어떠한 수단도 언플이 될 수 있다. 꼭 언플이 게시판에서만 벌어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사소한 거 하나하나 게시판으로 끌고 나오면 '징징거림' 이상으로 안봐준다. 게시판은 최후의 수단이다.

3. 개인 대 제국의 언플에선 어떻게 해야할까?

당신은 어떤 제국원에게 통수를 맞았다. 그래서 그 제국에 항의를 했더니 돌아오는건 뽀큐 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 제국의 평판을 깎아내림과 동시에 그 제국과 적대적인 제국으로부터 지원을 요청해야한다. 하지만 두 가지 목적 중 하나를 달성하는 것도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하나에만 집중하자. 일단 상대 제국 평판이고 뭐고 내가 살아남아야 하지 않겠는가? 게시판에 글을 써라. 동시에 그 제국의 정책을 살펴라. 그 제국의 정책에 반하는 짓을 그놈이 했으면 그 제국에서 보상해라고 땡깡을 부려라.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제국과 분쟁이 있었던 제국, 전쟁 중인 제국을 살펴라. 그 제국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메일을 써라. 마찬가지로 자게이들은 너에게 줄 수 있는 도움이 거의 없다. 자게이들을 너무 믿진 마라.
이도 저도 안 되면 최후의 수단으로(가끔 이걸 먼저하는 놈들이 있는데, 이러면 니가 원하는걸 얻을 확률은 더 줄어든다.) 그냥 상대 제국 오피서들 멘탈이라도 박박 긁어라. 그게 니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복수다.
그리고 젤 중요한거. 니가 어느 제국에 들어가있다? 그럼 제국 오피서들한테 맡겨라. 니가 직접 하지 말고. -_-

4. 제국 대 제국의 언플에선 어떻게 해야할까?
이는 오피서들을 위한 장이다. 일반유저들은 알아두면 좋고, 안 알아둬도 상관은 없다. 
근데 이게 사실 본론이다. 언플은 개인이 해봤자 사실 효과가 미비하거덩. 제국간 언플이 젤 중요한겨.

 1. 언플 창구는 무슨일이 있어도 단일화하라.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언플 할 일이 생기면 먼저 제국원들부터 단속하라. 괜히 자기 제국이라고 되도 않는걸로 여러명이 쉴드치고, 상대제국 깎아내리려 들면 자폭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물론 니가 추구하던 목적에서도 멀어진다.
언플은 내 편의 실수를 막는 것에서 시작된다. 제국 간 언플이 시작되면 대응하겠답시고 제국원 총동원같은 물타기를 하는 경향이 보인다. 최악의 수다. 통제되지 않은 망아지들은 각자의 추측들을 내놓고, 제국원들 간의 우애는 친목질로 비화되어 이성보다 감정이 앞선다. 그러다보면 있지도 않은 사실들이 있다고 우겨지고, 여기에 대한 비판으로 논점이 벗어나면서 산으로 간다. (한비장)
 사례 분석 : 애퍼처 사이언스측 언플 창구는 RuelVeldic, KAZUMA, 가드치워라, 세크사리스로 4명이나 된다. 4명 중 오피서는 RuelVeldic(황제) 하나며, 일에 관련된 사람은 둘 뿐이었다. 또한 글, 댓글을 쓸 시점에서 사태파악을 정확하게 하고 있던 사람은 0명이었다. 당연히 애퍼처 사이언스의 언플은 성대하게 실패했고 자유행성동먱의 평판을 깎아내리긴 커녕, 애퍼처 사이언스 수뇌부의 멘붕만 불러왔다.)

 2. 적들에게 너무 많은걸 알려주지 마라.
게시판에서 언플이 진행될 경우 많은 제국들이 하고 있는 대표적인 실수다. 많은것을 공개적으로 까발릴 수록 허점은 많아진다. 언플의 기본은 자폭을 방지하고 허점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상대의 허점을 후벼파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허점을 드러내지 않는 것 또한 중요하다.
 사례 분석 : 멍청한 루넨스와 네인다인은 자유행성동맹 까다보니 흥에 겨워 자유행성동맹에 첩자를 박아뒀다는 사실을 까발리고 역관광 당한다. 이런 멍청한 짓을 하지마라.)

 3. 부득이하게 자신들의 허물을 공개해야할 적엔 적들이 모르게하라.
2번과 연결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2번은 공격자의 입장에서. 3번은 방어자의 입장에서 서술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많은 것을 (특히 자신의 허물을!) 공개적으로 까발릴 수록 허점은 많아진다. 이는 언플 당하는 입장에선 최대한 피해야할 상황으로 무조건 피해야한다. 불가피하게 공개해야할 경우, 최소한 적들에게 알려지진 않도록 해라.
 사례 분석 : 샤메이마루 아야는 본디 저 언플에 대응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계속된 해명요구가 있자, 의도적으로 애퍼처 사이언스 제국원들 메일 수신 전부 차단해놓고서 '메일을 통해 해명하겠다'라 하여, 애퍼처 사이언스로 갈 정보는 차단하면서 해명은 해명대로 해냈다. 그 결과 애퍼처 사이언스에선 통수를 맞아놓고도, 해명 메일에서 꼬투리 잡을 껀덕지를 못 찾아 언플에 실패했다.)

 4. 때로는 언플같지 않은 게시글도 내가 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상대방 멘탈을 깎거나, 평판을 낮추는 것만 언플의 목적이냐. 전혀 그렇지 않다. 때로는 상대 제국을 칭찬하거나 또는 도발하여 상대 제국이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움직여주는 것 또한 언플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언플이라 파악하기도 힘들고 유형도 많으니 설명 말고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사례 분석 : 제국차원에서 외각 뉴비들 크레딧 쥐어줘가면서 뉴비들 키우긴 크레딧이 아까웠다. 그래서 남의 제국 크레딧으로 우리쪽 코어에 있는 뉴비들을 키우려고 그쪽 지역엔 제국 초대도 안 하고 가입신청 하는 사람들만 가입수락해가면서 있다보니, PR제국에서 저쪽에 코어를 만들었던 것이다. 일부러 게시판에서 도발도 하고 선전포고도 하면서 저쪽을 분쟁지역으로 만들어 PR제국의 크레딧이 저쪽으로 가도록 유도했다. 실제로 PR에선 저쪽 코어 뉴비들에게 크레딧 지원을 행했고, 위치상 자유행성동먱 제국의 안쪽 나선팔 유저들은 그린쉴드가 풀리면 저 코어를 통째로 수확해버릴 것이다. 황제가 그랬던 것처럼. 배운 대로 행할 것이다.)



읽기 귀찮은 분들을 위한 한줄 요약.
3가지만 기억하라. 1. 너무 많은걸 공개하진 마라, 허점 안 드러내는게 먼저다. 2. 언플 창구는 단일화하라. 3. 언플이 꼭 언플이라고 이름표 달고 나오는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