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8 17:28
안녕하세요.

여러분께서는 "어뷰징"이란 단어를 알고 계십니까?

사전적 의미로는 "개인이 본인의 계정외 부계정등 다중계정조작을 하여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 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어뷰징이라함은 게임상에서 절대 일어나선 안될, 공평성에 어긋나는, 그야말로 절대악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최근 징계게시판에 어뷰징에 대한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필로소피아의 개밥바라기별님의 어뷰징사건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나노사의 조사결과로 어뷰징으로 확인되어지면서, 처음에는 영구정지, 지금은 변경되어 현재 1주일 정지처분을 받으신 상태이신 개밥바라기별

님.

어떤 분들은 어뷰징에 대해서 "개밥바라기별님이 어뷰징?" 이런 반응도 있었지만, 대체로는 무관심하거나 혹여는 "어뷰징해서 겁나게 병력 모

아놧네 개XX" 이런 식으로 매도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얼마만큼 개밥바라기별님의 어뷰징사건에 대해서 그 전말과 내용을 알고 계십니까?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개밥바라기별님의 동의를 얻어, 그 이야기를 풀어내볼까 합니다.



여러분께서는 혹시 동생이나 형, 누나와 같은 형제가 있으십니까?

그리고 같은 게임을 즐기고, 같은 컴퓨터를 사용하시나요?

그러하시다면 여러분들께서도 언제든지 나노사에 의해서 어뷰징처리되어 영구정지가 되실 수 있습니다.

왜냐고요?

간단합니다.

[동일IP의 접속]으로 인해 어뷰징 처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개밥바라기별님께서는 실제로 동생과 함께 컨커x2를 즐기고 계시며, 지금에 와서야 하는 말이지만, 동생분은 타제국에 사실상 스파이로 잠입해 

있었고, 개밥바라기별님은 익히 아시는 것처럼 필로소피아에 소속되어 있으셨습니다.

그리고 동생분은 자신이 소속된 적대제국의 메일을 외부 메신저나 오프라인상에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정보를 유출시켜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러분들도 익히 아시는 것처럼 개밥바라기별님과 동생분의 계정은 어뷰징처리로 영구정지 처리가 됩니다.

일전에 개밥바라기별님과 동생분이 어뷰징관련으로 문제가 발생 시 동생과 형이 같이 게임을 한다고 하여 해당 오해가 풀린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다시 나노사는 개밥바라기별님과 동생분에게 어뷰징이라는 이름의 칼날을 다시 들이댄 것입니다.

왜일까요?

이유는 처음에도 똑같이 [동일 IP]가 문제였습니다.

이에 개밥바라기별님은 직접적으로 동생과 형이 여전히 같이 게임을 하고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이는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나노사는 아래와 같이 주장했다 합니다.

[친형제가 있으시디는것은 사실이겠지만,  친형제 두분이서 게임을 한다는것에 대한 신뢰가 깨진것입니다.메일과 코멘트를 모두 확인한결과 한 

사람이 두개의 계정의 모두 접속하여 활동한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고 자세히 말씀해주세요]라고..

이게 도대체 무슨 궤변인지, 저로써는 도저히 납득할 수 가 없습니다.

정부정책 변경으로 회원가입 시 주민등록번호도 받지 않으면서, 동생이 실제로 게임을 하는지에 대해서 신뢰를 할 수 없다.라는 주장을 들고나

오는 것은 뭘 요구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도대체 뭘 더 어떻게 정확하고 자세하게 설명하란 말입니까?.

물론 의심하는것은 당연합니다. 역으로 말하자면 개밥바라기별님 쪽에서도 증명하기가 어려운 일입니다.

형제가 같이 게임한다고 주장한들 나노사에서 인정해줄리가 없겠지요.

그러한데 그런 점을 뻔히 알 나노사에서 사전확인절차조차도 거치지않고, 더군다나 일전에 형제가 게임을 한다고 해명해서 앞선 어뷰징논란에

서도 충분히 이해받은 유저를 다시 나노사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즉각 영구정지조치를 하다니, 이건 나노사 자체에서 1회, 2회, 3회라는 규율을 

만든게 무색해지는 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찌되었든, 이에대해 개밥바라기별님은 자신과 동생이 나눈 스카이프 대화내용을 스샷으로 찍어 나노사에 증거로 제출하면서 실제 형과 동생

이 같이 게임을 하고 있음을 부족하나마 증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런류의 게임에서 이러한 불명예스러운 일로 언급되면 게임 내에서의 입장이 얼마나 나빠지는지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공감하시리

라 생각합니다.

그걸 아시는 개밥바라기별님 역시 이 점을 알고 있었기에 열심히 해명을 하려 노력하신거고요.

그런데 이 해명자료를 받은 나노사는 다시 한번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을 했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이야길하자면,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 더 맞을 것 같군요.

[친동생이 하고있다는것도 중요하지만 친동생의 계정의 제국메일을 본인제국의 메일에 복붙한 증거도 있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라는 것입니다.

좋게 생각해서. 이해해 줄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저조차도 이 스카이프 자료를 통해서는 "친동생이 제국메일을 복붙해서 개밥바라기별님에게 전해준건지, 아니면 개밥바라기

별님이 진짜 2중계정을 사용했는지는 이 부분으로도 명확히 증명되진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엄밀히 말해서는 어뷰징이 아닌 게임 내의 정보유출, 즉 [스파이 행위]이며, 이것을 어뷰징이라고 주장하며 정지처분을 내리는 

것은 [운영진이 스파이 행위에 대하여서 게임내부의 전략적스파이 행위를 [어뷰징]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즉, 게임 내부에서 일어나는 게임내부 플레이어 간의 일을 게임운영자가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 어뷰징이라 함은, [개인이 본인의 계정외 부계정등 다중계정조작을 하여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여기까지 오게되면, 개밥바라기별님의 어뷰징사태는 나노사가 주장하는 대로라면 제국메일을 빼돌린것이 정황으로 포착되었고 동일IP접속으로 

확인되므로 어뷰징이 맞다 라는 것입니다.

나노사의 판단이 그릇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정을 기해야하는 나노사의 입장은 일전에 게임회사에서 일했던 실력없는 부족한 한 명의 관련업계종사자로써, 한명의 컨커게임유저로써 충분

히 [어뷰징]으로 오해할 수 있는 부분임은 인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판단의 도출이 그릇되지 않았다 해서 그 과정과 전제들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첫째. 나노사가 주장하는 동일IP에 대하여서 반박해보겠습니다.

한 형제가, 한 집에서, 같은 게임을 플레이합니다.

그렇다면, 동일한 컴퓨터를 쓰거나, 혹은 다른컴퓨터를 쓴다하여도 공유기를 쓰는 시점에서 IP는 동일하게 됩니다.

동일IP를 쓰니 [어뷰징]이라는 논리는 이미 이 시점에서 그 정당성을 잃게됩니다.

심지어. 여러분들이 하시는 컨커 내부에도 이러한 내용이 존재합니다.

[여러명이서 같이 사용하는 PC에서 플레이하였다면, 해킹/아이디 도용 등을 피하기위해 게임 종료시 로그아웃 해주시기 바랍니다.] - 게임 내

에서 계정관련 내용의 로그아웃 부분 안내문

아시겠습니까?

나노사는 본인들 스스로 [여러명이서 같이 사용하는 PC에서 플레이하였다면]이란 언급을 통해 동일 IP 및 동일컴퓨터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 무

조건적인 어뷰징이 아님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한데 어째서 개밥바라기별님에 대해서 [동일IP]를 언급하면서 어뷰징을 주장합니까?

둘째. 나노사가 주장하는 동생이 실제로 게임을 하는지 신뢰할 수 없다. 라는 부분입니다.

이부분은 솔직히 개밥바라기별님도 증거로써 제출하기가 쉽지 않은 내용입니다.

왜냐고요?

[동생이 있는건 알겠다. 근데 니 동생이 실제 게임을 하는지는 신뢰할 수 없다]

이 논리의 어디에서 반박할 논점이 있는 것 입니까?

애초에 [어뷰징]으로 단정지은 상태가 아니고서야, 그리고 실제로 동생이 게임을 하는지 안하는지를 증명하라는 논리 자체는. 대화를 할 의지

가 없다라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이렇게 물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나노사는 개밥바라기별님과 그 동생분이 실제로 같이 게임을 하고있지 않다는 증거를 제출해 보십시오.

이러면 이렇게 말씀하시겠지요.

"우리는 그 증거를 밝힐 필요가 없다. 증거를 제출하고 해명해야할 쪽은 개밥바라기별님쪽이다" 라고요

뻔한 이야기입니다.

이 부분은 어느 누구도 명확하게 증거를 제출 할 수 없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이렇게 말할 분도 계실 것입니다.

"두 형제가 직접 가서 회사에서 로그인 해보면 되지" 라고..

그렇다 해도 나노사가 믿어 줄리가 없는 이유는 있습니다

"형이 회사오기전에 동생한테 계정정보 알려주면 되는거 아니냐?"

란 주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나노사는 어느 누구도 증명할 수 없는 문제를 트집잡아 [어뷰징]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세번째. 적대제국의 메일 및 정보를 유출한 행위 및 그 메일내용을 복붙하여 필로제국 메일에 적어서 사용했다. 라는 것입니다.

즉 스파이 행위가 어뷰징행위로 인정된다. 라는 주장입니다.

어느 게임의 운영자를 보아도, 게임내부의 스파이행위에 대해서 이제껏 게임운영자가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일은 제 한정으로 듣도보도못했습니

다.

더불어서 어뷰징사건에서 메일유출 및 제국 정보유출을 어뷰징의 증거로 채택하는 사태는 더더욱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위의 내용 대로 어뷰징으로 증거를 채택하고자 했다면, 개밥바라기별님이 게임내에서 군사적, 혹은 자원적, 다크포스(즉 현금)에 대한 이득을 

봤어야 합니다.

하지만 나노사가 주장하는 부분은 전혀 어뷰징과 관계가 없는, 제국 자료유출에 대하여서 이를 어뷰징이라고 인정한 것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그렇다면 저 유명한 온라인게임 [이브 온라인]에서 적대제국 내부에서 활약하는 수많은 스파이들, 그 외에 리니지 등의 여러 게임에서 활약하

는 전략적 스파이 유저들은 모조리 어뷰징으로 처단되어야 마땅하겠군요.

다른게임 이야기 하지말라고 하실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그럼 이렇게 이야길 해보죠.

과연 컨커X2에 단 한명의 스파이도 없을 수 있을까요?

대답은 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개개인 유저들의 활동영역이므로 이것이 룰에 저촉되진 않습니다.

그러면 어째서 나노사는 어뷰징의 증거로 [스파이행위]를 내놓는 것입니까?

적대제국 메일의 내용과 개밥바라기별님이 필로제국내부에 사용한 내용이 글자 하나까지 다 똑같아서 입니까?

그렇다면 메신저를 통해 그 메일내용을 통짜로 복사해서 전달하고 개밥바라기별님이 통째로 복붙해서 제국에 사용했다는 증거제출에는 어째서 

눈을 돌리시는건지 궁금합니다.

하단에 증거자료로 올려놓겠지만, 제국 메일 내용을 그대로 복붙한 증거도 나노사에 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뷰징]의 증거로써 채택

하였다면, 저 개인으로써는 나노사의 어뷰징관련 담당자가 진심으로 어뷰징의 의미를 알고는 있는지를 되묻고 싶습니다.



이미 결론이 나서 1주일 정지처분으로 종료되고 아마 내일(9일)기준으로 정상플레이가 가능하실 개밥바라기별님의 이 어뷰징사태에 대해서 굳

이 이야길 하는 이유는, 제가 생각하기에 부당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어뷰징에 대한 판단 조건과, 그 증거채택이 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작 개밥바라기별님 본인과 동생분은 나노사의 의견을 존중하셨고, 나노사 역시 두 분의 의견을 존중해주시어 영구정지에서 1주일 정지로 하

향조정되었지만요.

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어떠한 의견이든 덧글을 남겨주신다면 그에 대해서 정중히 응해드리겠습니다.

저와 생각이 다르다 하여, 싸울 생각도 없고, 저는 단지, 아무것도 모른채 개밥바라기별님이 무조건적으로 어뷰징한 나쁜 유저로써 같은 컨커

유저들에게 미움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초등학생 수준의 필력으로 부끄럽게나마 끄적여 보았을 뿐입니다.

다시 한 번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인사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PS. 컨커의 모든 유저분들. 사랑합니다.


증거자료(사진4장 링크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