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2 16:27

어느 화창한 평일도 오늘과 같이 우주는 혼란스럽다.

누군가는 현게타고 누군가는 새시하고 누군가는 영역을 확장하며 자신의 세를 불려간다.

아아, 그것은 신을 향해 도전하는 바벨탑을 만들던 자들처럼 묘한 마성이 깃들어있다.


누군가는 죽음으로 향하는 운지스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멈출수도 멈추지도 못할뿐더러

자신을 향해 점차 다가오는 중력의 힘에 버텨내지 못하고 추락하기 직전에

그는 떠올린다. 


자신의 옆 사람을 그리고 제의한다. 달콤한 무화과도 같은 악마의 제의를

시작되는 그들의 음모ㅡ, 하지만 사건은 자신들도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고 마는데

갑작스러운 배신, 혼란스러운 동지를 저버리고 삼도천을 건너는 이매망량과도 같은 허탈함에 잠긴체

그는 제국을 탈퇴한다.


그리고 버림받은 그는 자신을 향해 한걸음씩 다가오는 죽음이라는 이름의 여신을 위해

목욕재개를 하고 있었다.




베아트리체는 차캐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