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1 21:10

운영자입니다.


[다크타운]이라고 컨커를 함께 만들었던 이세헌 전공동대표가 만든게임이 있습니다.

뭐 그 친구랑 지금도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아서 서로 연락도 안합니다만

언제까지 앙숙처럼 살수는 없는 것이니 추석을 맞아서 홍보좀 해주려고 합니다.

고마워할지는 미지수겠지만요ㅎㅎ


저도 고생하고 있지만 그친구도 고생하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뭐 그렇다고 앞으로도 연락하거나 친하게 지낼 생각은 없습니다ㅎㅎ 그냥머 미워하진 말자. 이정도죠


다크타운은 도트 느낌의 모바일 판타지 RPG 게임입니다.

다크타운 공식카페 https://cafe.naver.com/soullike


게임 평점은 꽤 높습니다. 10만 다운로드 정도 되고요.

좋아하는 사람들은 꽤 좋아하는 것 같기는 한데.. 나노가 출시했던 은하시대 때처럼 재미는 있으나.. 뭔가 한계에 부딪친 느낌이랄까요?

한계를 돌파할 수 있을지 없을지 앞으로가 중요한 순간인것 같더군요.

궁금하신 분들은 다운받아보세요. 아마 구글 플레이로만 있을겁니다.


ps. 동업은 쉽지 않습니다ㅎㅎ

그친구 프로그램은 참 잘했는데...아이디어도 좋고 기획도 꽤하고 열정도 있었죠.

문제는 한번 어떤것에 꽂히면 자기 말이 꼭 맞다고 우기는것이 안맞았죠.

제가 보기에는 큰그림에서 틀리거나 세밀한 부분에서 정밀하지가 못하고 잘못된 감각에 의존하는것으로 보이는데..

서로 남이 틀렸다고 본다면 결국 싸울수밖에 없겠죠.

컨커에서는 포토샵으로 UI를 전부 그 친구가 만들었습니다 (프로그래머임에도요!)

당시로써는 혁신적인 우주에 덩그러니 행성하나 떠있는 디자인도 고안해냈고요.

기함 시스템도 그친구 작품이고요.

컨커의 함선 모델러도 사실 그친구가 데려온 인물이고요.

최초로 장르를 SF로 하자고 한 친구도 그친구입니다.

서술하고 보니 컨커의 아버지같은 분이라고 할수 있겠네요ㅎㅎ (명절인데 아버지께 인사드리러 가셔야...)

아 또 그리고 컨커를 최초로 오유에 소개해서 커뮤니티간의 전쟁을 촉발시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음.. 그럼 저는 뭐했냐고요?

네. 저는 안되는것을 되게하는 일을 했습니다.

전투시스템 구현, 전투 서버 제작, 함선, 행성 기획부터 각종 난해한 계산과 코딩.. 그리고 큰그림에서 컨커는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일을 밀고나갔죠. 시즌제, 타이틀, 일본 서비스도 전부 제가했고요. 웹게임을 만들어보자고 이야기한것도 저입니다. (사실 이 친구는 웹게임보다는 그 때 컨커를 안만들고 모바일 게임을 만들었으면 이미 대박을 쳤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뭐 그럴수도 있긴하죠.)

저는 그동안 컨커가 그친구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친구는 퇴사할 때 왈, 컨커는 니 게임이다 나는 내게임(모바일) 만들거다 뭐 그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암튼 심심한분들은 한번 해보세요.

성향이 맞는다면 아주 좋아하실겁니다.


즐거운 추석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