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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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상대를 열 받게 하는 전략, 해적편입니다. 이 방법으로 상대를 이길 가능성은 낮습니다. 패배가 확실시된 상황에서 저 인간 괴롭히다가 끝나겠다,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본래 지연전도 추가하려했으나, 내용이 길어져 나중에 따로 작성하겠습니다.



. 해적

 해적은 갓 행성 점령을 시작한 뉴비존부터 랭커밭까지 가능합니다. 웬만해서는 공격 받지 않을 행성을 거점으로 상대방의 가까운 자원굴을 탈탈 털어주는 게 요지입니다.

 필요조건은 상대방이 함대손실을 걱정하여 공격을 회피할 수준의 방어시설과 함대 그리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감시위성입니다.


0. 거점 정하기

 : 대게 본성이 해적기지가 됩니다. 안전한 거점은 해적질의 생명입니다. 거점에서 타워 생산이 시작되면 해적질에 필요한 함선을 생산하느라 자원이 부족하지 않는 한, 쉬지 않고 생산해야합니다. 해적의 특징은 똥이 더러워 피하는 상대가 더러워도 똥을 치우겠다, 다짐하지 못하도록 행성을 먹기 더럽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


1. 방어시설

 : 병영, 방어막, 타워를 말합니다. 병영과 방어막은 가능하면 만땅이 좋습니다. 자동 복구되는 타워의 특성을 노려서 상대가 계속 공격 오게 만들어야하고, 그때마다 화력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게 좋으니까요. 또한 복구비가 드는 서버에서 게릴라 강습을 통해 상대의 복구비를 냐금냐금 깎아먹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타워는 이온 이상이 좋습니다. 이온은 부쉬를 와드가 아닌 얼굴로 확인하는 뉴비존에서 활약이 큽니다. 갓 순양 뽑은 유저는 선강습 후정찰을 해오기 마련, 그때마다 관우가 진기의 목을 따듯 이산시켜줍시다.


2. 함대

 : 수송, 탐사, 초계, 순양, 전함, 기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탐사정과 초계함, 전함 그리고 기함 조합을 선호합니다.

 탐사정은 항상 기지에 주둔시켜 상대의 첫 공격을 엿 먹이는 용도로 쓰이기에 굳이 뽑을 필요는 없습니다.

 수송선은 상대가 에너지 소모를 감내하고 타워를 지으면 사실상 가치가 없어지므로 초계로 대체합니다.

 순양도 좋습니다만, 해적질의 최후는 소탕이기에 움직이는 방어시설 전함을 쓰는 게 낫습니다.

 기함은 돈 되면 뽑읍시다. 은하에 새로운 생명으로 잉태되어도 쓸 수 있는 게 기함이니까요.


3. 감시위성

 : 감시위성은 많아야 좋습니다. 만 개를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타워와 마찬가지로 쉬지 않고 뽑는 게 좋습니다. 아시다시피 정찰위성은 에너지 하나로 백 개 생산이 고작이기에 어떤 면에서는 정찰위성 손실이 함대손실보다 더 기분 나쁩니다. 또한 감시위성을 꼬박꼬박 생산한다면, 미리 경매장 만땅으로 찍어두어서 점령당하겠다, 싶을 때에 모조리 팔아버립시다당하는 입장에선 닭 쫓던 개 같은 기분이 듭니다.


3.5. 공작위성

 : 주변에 찰진 데브리가 있으면 공작위성을 만드는 것도 재밌습니다. 해적질 외에는 공작위성 쓸 일이 거의 없으므로 이때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써봅시다.

 필자의 경험담은 매일 위장 공격 서너 개씩 보내서 상대가 위장 확인을 안하게끔 만든 뒤에 본대를 위장과 섞어 보내서 원정 약탈, 그 뒤로 위장 공격을 확인하게 된 적에게 에너지 펑펑 쓰라고 꾸준히 보내준 일도 있습니다.


4. 응용

 : 선정찰 후약탈이 기본입니다. 많은 해적들이 한 자릿수 행성을 운영하므로 에너지가 풍족하다 못해 남아 버립니다. 공격하고자 하는 행성과 그 행성으로 당신의 함대가 이동하는 동안 지원 가능한 행성들에도 날려줍시다. 안전하다 싶으면 신나게 공격해서 여자는 죽이고 남자는 하시면 됩니다. 만약 상대가 감시위성을 제대로 박아서 정찰이 힘들고, 갈린다면 기회를 기다립시다. 칼은 이쪽에 있습니다. 상대는 당신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엉덩이가 뜨겁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방비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면 살며시 행성을 점령해서 존재감을 과시합시다.

 상대가 공격 오면? 공격 규모를 보고 타워만 있어도 격파가능하면 함대는 잠시 빼서 격파, 함대 동원해야하면 동원, 무조건 갈리면 생각해보세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타에 함대를 동원해서 최대한 손실을 주고 죽는 거, 타워가 복구 한계치까지 박살나서 방어 병력이 함대 밖에 없을 때 동원해서 죽는 거, 상대가 방심한 최후의 순간에 미아 시도.

 몰락이 시작되면 감시위성은 모조리 팔고, 자원은 플릿합시다. 끝까지 상대를 괴롭히다가 가는 것이 해적의 예의입니다.


 이 전략이 상대방을 열 받게 하는 점은, 해적기지 주변의 자원이 계속 털리는 점, 이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원을 플릿하거나 함대 배치 및 타워나 감시위성 생산에 에너지가 소모된다는 점입니다.


 응용+ 지뢰와 약탈

 : 1은하를 제외한 은하는 버려진 행성이 성장합니다. 이 점을 노리고 일부로 행성을 먹지 않고 약탈광으로 두는 유저가 많습니다. 여기에 지뢰를 박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뉴비존에서 이온케논을 박아두고, 전투기-초계는 지뢰 박고, 내 주변은 수송선으로 약탈 선점하면 상대로서는 순양 수백이 모일 때까지는 답이 없습니다.




요약 : 방시게이 행성을 거점으로 약탈, 강습을 통해 상대의 멘탈을 깎는다.

상대가 열이 받아 공격오면 올인으로 막든가, 미아를 시도해서 빅엿을 먹인다

그도 안 되면 물건 다 팔고 강제새시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