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6 14:07

1. 기본개요


일단, 여기서 무역이란 남는 자원을 팔거나 남는 자원으로 조립해서 파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경매장으로 자원을 구해 그 자원으로 부품과 함선을 찍어 되팔아 수입을 남기는 것만을 의미합니다.

경매장 자원 기본가가 50%, 부품 기본가 70%, 함선 기본가 100%. 이 차익을 이용하는 거죠.


그리고 이 공략을 보시기전에 기본으로 갖추셔야할 소양이 있습니다. 

경매장 7렙, 부품공장 5렙, 조선소 3렙, 광은 높으면 좋기야 하지만 굳이 상관없음. 어차피 자원은 경매로 사니까요.

어차피 함선테크야 무역아니라도 찍어야하니 문제는 경매장인데, 7렙 용적 12만도 안되면 완제품을 팔면서 원자재를 구입하는데 심각한 애로사항이 피어납니다. 물론 좀만 굴려보면 그것도 부족하지만, 그때는 알아서 올리셔요. 8렙부터는 경매장 건설비가 슬슬 부담되니까.



2. 부품판매


위에서 말했듯이 자원은 50% 가격이고, 부품은 원자재의 70% 가격입니다. 여기서 부품의 가격은 들어간 원자재를 모두 더한 다음 70%로 계산해 책정됩니다. 하지만, 부품은 수정가스외에 크레딧도 먹습니다. 그래서 부품별로 순수익에 차이가 생깁니다. 일단, 가장 수익률이 높은 것은 장갑입니다.


장갑은 크레딧 100, 수정 1000, 가스 1400을 먹습니다.
여기에 경매장 자원가를 적용하면 100, 500, 700이 되고, 총 재료비는 1300이 됩니다.
그러나 실재로 들어간 자원량의 총합은 2500이고, 여기에 70%를 적용하면 1750의 경매시작가가 나옵니다.
여기서 1%의 판매수수료를 떼면 1732.5가 되고 이걸로 수익률을 계산하면... 33.3%의 수익이 남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익을 남기는거죠. 참고로 부품은 지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300 200 200을 먹는 유도방해기는 수익률이 -2.98입니다. 상위입찰 들어와서 뻥튀기되지 않는한은 팔면 팔수록 손해라는 얘기죠.



3. 함선판매


함선은 100%로 경매시작가가 책정되고, 당연히 아무리 구린 함선이라도 장갑보다 수익률이 좋습니다. 하지만 함선의 결정적인 장점은 따로 있습니다. 소형화연구소. 수송선으로 예를 들겠습니다.


수송선은 하이퍼엔진5, 화물실5를 먹어서 총 1000 2000 1500의 자원을 먹고 경매자원가 2750, 실제 경매가 4500으로 38.8%의 수익을 남깁니다. 하지만 소형화 20렙을 찍어서 엔진4, 화물실4를 먹게되면...

경매자원가가 2200원으로 줄어들면서, 51.1%의 수익률이 됩니다. 장갑이랑 별 다를거없던 잉여가 괜찮은 상품이 되는 순간이죠.


그리고 소형에서 중형으로, 중형에서 대형으로 넘어갈수록 수익률이 높아지지만, 경매장 7렙으로는 강습까지가 판매의 한계입니다.

강습까지는 대당 용적이 1000을 넘지 않지만, 구축함은 24700이라는 괴랄한 용적을 자랑하거든요. 순양은 43500, 전함은 114000, 강모는 136000, 행파는 무려 260000. 이런 함선들을 팔면서 원자재를 수입하려면 엄청난 규모의 용적이 필요합니다. 즉 취급하는 함선의 종류를 자신의 경매장 용적에 따라서 조절하셔야 합니다.



4. 응용단계


여기까지가 무역의 기본개념입니다. 이 이후는 사실 설명보다는 경험이 필요한 부분인데... 일단 되는대로 얘기해보죠.


첫번째, 경매장을 수시로 주시하라.

어떤게 상위입찰이 많이 뜨는지, 최근에 어떤게 많이 풀렸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때는 전폭이 2, 3입도 갔지만 지금은 제가 수십대를 풀어놓은 결과 1입이 한계죠. 장갑도 상입이 종종 있었지만 워낙에 찍기 쉬워서 여러사람이 올린결과 지금은 유찰도 흔히봅니다.

그럴때 안풀다가 좀 나중에 풀면 상입이 뜨는거죠. 이 감을 잡으려면 경매장을 자주 확인해야합니다.


두번째, 고정고객을 확보하라.

상입을 노리는 것도 좋지만 무역이란 기본적으로 순환이 빠를수록 많은 이익이 남는 법입니다. 여기서 순환속도를 높이는 가장 좋은방법은, 바로 고정고객의 확보죠. 메일을 돌리든 챗창을 이용하든간에 그건 알아서 하실 일이고... 고정고객의 장점은 간단합니다.

오퍼를 받아서 경매장에 올리는 즉시 입찰이되고, 그럼 경매시간 1시간으로 올리면 1시간만에 수송이 시작되고, 자금의 순환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하는거죠. 뭘 찍어서 팔아야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이 고객의 오퍼에 맞추면 되는 점도 편하고요. 특히나 장기고객을 확보하면 고객의 수요에 따라 계획적으로 찍어서 바로 팔아버리는 깔끔하고 재빠른 무역이 가능해집니다.


세번째, 입찰은 타이밍이다.

2시간 남은 자원에 입찰해봐야 여러분이 보실것은 '경매가 취소되었습니다'라는 보고뿐입니다. 해당 자원이 경매장에 남아돌지 않는 한은요. 그러니 대기하셨다가 적절한 타이밍을 노려서 입찰을 하셔야합니다. 예전에는 10초입찰 같은것도 가능했지만, 패치로 막았더라도 10분이면 충분히 상대가 반응하지 못할 시간이죠.

다만, 이 방법을 남용할경우 자원을 먹지못한 유저들이 안달나서 입찰경쟁을 하기 시작하고 결국 자원가격 자체가 점점 높아지게 됩니다. 적절히 사용해야 장기적인 무역이 가능하죠.



4. 마지막 도발


뭐 대단한 공략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들 무역이 지지부진하신 상황에서 이정도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내일이면 아시게 될거예요.